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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연
호르무즈 역봉쇄에 '싸늘'‥영·프, 곧 국제회의 개최
입력 | 2026-04-14 12:06 수정 | 2026-04-1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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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의 해상 역봉쇄로,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적 긴장은 더 커졌는데요.
국제사회 분위기는 냉랭합니다.
프랑스와 영국은 이번 주 안에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 확보를 위한 국제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소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에 대한 해상 ′역봉쇄′ 계획을 앞두고, 프랑스는 ′외교적 수단′에 의한 호르무즈 해협의 조속한 항행 자유 회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SNS에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며칠 안에 영국과 국제회의를 준비할 거″라며, ″평화로운 다국적 임무에 기여할 준비가 된 나라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계획은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 복원을 목표로 하지만 ′분쟁 당사자와 분리된 방어적 성격′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란과 종전 협상이 좌초되자, 군사력을 동원해 바닷길을 막겠다는 미국에 프랑스는 동참하지 않겠단 뜻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미국의 해상 봉쇄에 선을 그었던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도 ″프랑스와 이번 주 중 국제회의를 공동 주최할 거″라고 밝혔고, 미국의 역봉쇄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키어 스타머/영국 총리]
″이것이 우리가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고, 계속해서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프랑스 주도로, 지난 2일에는 영국 주도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군 당국과 외교당국의 화상회의가 잇달아 열렸고, 한국도 이에 참여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가 호르무즈 해협의 평화적 개방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려는 가운데, 미국의 역봉쇄에 대한 국제사회 비판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또다른 최우방국 호주도 거리를 뒀고.
[앤서니 앨버니지/호주 총리]
″자유롭게 항해할 수 있도록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돼야 합니다. 그게 바로 저와 호주 국민들이 보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모든 당사국은 항행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