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정오뉴스
손하늘
백악관 만찬 총성에 트럼프 피신‥용의자 체포
입력 | 2026-04-26 11:58 수정 | 2026-04-26 13:16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장 앞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치지 않고 급히 피신했고, 총격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총출동한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장에서 총소리로 보이는 폭음이 이어집니다.
무장한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급히 무대로 뛰어들어 트럼프 대통령의 앞을 가로막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테이블 아래로 몸을 숨긴 뒤 요원들의 호송을 받으며 급히 피신했습니다.
참석자 2천여 명도 일제히 테이블 밑으로 몸을 숨기면서 음식이 쏟아지고 접시가 깨지는 등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그대로 엎드려! 그대로 엎드려!″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사들도 일제히 호위를 받으며 대피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피신 직후 SNS에 글을 올려 자신을 비롯해 주요 참석자 가운데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밀경호국이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했다며 총격범은 체포됐다고 알렸습니다.
총격범의 신원과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무장한 남성이 보안구역을 뚫으려 경호요원을 향해 총격을 가했으며, 해당 요원은 방탄복을 착용하고 있어 다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행사장 바깥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언론 정책과 전쟁 등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집결한 상태였습니다.
총격범이 30대 남성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어 경호국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은 100년 넘게 이어진 연례행사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 행사에 참석한 것은 집권 1·2기를 통틀어 처음입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