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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함
'개표소 시위' 11일째‥"불법행위 패가망신"
입력 | 2026-06-15 12:09 수정 | 2026-06-1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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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잠실 재선거 시위 과정에서 언론인을 폭행하고 유소년 핸드볼 선수를 검문검색하는 등 각종 불법행위에 경찰이 엄정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현재 15건의 불법행위를 수사 중인데, 경찰은 불법행위를 동조했다가 공범이 되면 패가망신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최다함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찰이 오늘 잠실 봉쇄 시위와 관련해 발생한 불법행위 15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대상은 언론인 폭행과 유소년 핸드볼 선수 검문검색, 경찰관 모욕, 시위대 간 다툼 등 네 가지 유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인 폭행은 다수가 다중의 위력을 과시한 매우 심각한 범죄″라며 ″특수체포감금죄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소년 검문검색 사건 역시 일반 강요죄가 아닌 특수강요죄로 의율해 수사 중이라고 했습니다.
두 사건의 경우 각각 3명씩 총 6명을 적극 가담자로 특정해 수사를 진행 중인데, 경찰은 상당 부분 수사에 진척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아무 생각 없이 옆에서 불법행위에 동조했다 공범이 될 경우 패가망신할 수 있다″면서 시위 참가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봉쇄 시위로 10일째 사무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체육단체에 대해서는 공권력 투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단체 측이 두 차례 들어가겠다는 의사 표시를 한 상태″라며 ″강제로 뚫으면 충돌이 생길 수 있어 그동안 대화경찰을 통해 의견을 조율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피해자가 권리행사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경우 공권력 투입을 할 수 있어, 오늘 기자회견 내용을 보고 조치 여부를 고민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한체육회는 경기장 봉쇄로 업무가 마비된 체육단체들을 대표해 오늘 오후 2시 반, 경기장에 들여보낼 줄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입니다.
투표지 부족 사태 수사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주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압수품을 분석 중″이라며 ″정리한 자료를 조만간 합수본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최다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