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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큰 위협"‥소액투자 배당소득 혜택 검토

입력 | 2026-04-09 14:04   수정 | 2026-04-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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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중동발 경제 위기 대응방안을 다각도로 준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간담회에선 미국과 이란의 휴전 기간동안 최대한 에너지 물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이 김성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전쟁이 불러온 경제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대통령 자문 기구를 가동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상황의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단기적 대비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한편으로 보면 오늘도 휴전했다고 하면서 폭격이 있었다고 해요. 언제 이 상황이 정리될지 잘 알기 어렵습니다.″

IMF 외환위기 당시 벌어진 금 모으기 운동 등 위기 해결에 국민들이 동참한 사례를 언급하며 국정 담당자가 잘 준비하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단기적으로 보면 중동 전쟁이 우리 경제에 상당히 큰 위협을 가하고 있고, 또 장기적으로 보면 대한민국 경제 체제가 근본적으로 변화를 해야 될 시점‥″

간담회에서는 휴전 기간을 ′골든타임′으로 삼아 에너지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단기적으로는 기존 원전을 최대한 가동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위해 태양광 패널 효율성을 늘리는 기술 등 신기술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한편 주식 투자와 관련해 ′소액 투자자′에게 한시적으로 배당소득세 세제 혜택을 주는 상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는데, 이 대통령은 ″일리있다″며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거래세와 양도세를 같은 수준에서 바꿀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며 ″국민들이 주식 배당소득으로 노후 대책을 세우거나, 생계비를 보전하는 건 꼭 해야될 일″이라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