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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인터뷰] "한동훈 3자 대결 승리 가능‥박민식 '보수 씨앗' 결단해야"

입력 | 2026-05-21 15:15   수정 | 2026-05-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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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선영 아나운서
■ 대담 : 박정훈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서울 송파구갑)

[주요발언]

″오세훈, 정원오에 열세인 이유?..국민의힘이기 때문″

″GTX 철근 누락, 오세훈 숨길 이유 있나?..생트집″

″한동훈 절반의 승리..부산 민심 이미 움직였고 지지율 잇따라″

″한동훈 3자 대결서 승리 가능..박민식 ′보수 씨앗′ 결단해야″

″하정우가 돼도 좋다 한동훈은 안 된다는 건 해당 행위″


◎ 진행자 > [외전人터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박정훈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오늘부터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이 됐습니다. 13일간의 열전에 돌입을 하는데요. 선거 초반에는 민주당이 굉장히 압승을 할 것이다. 15개 광역단체장을 싹쓸이해 갈 수 있다 이런 전망도 있었는데요. 지금은 어떻다고 보십니까?

◎ 박정훈 > 지금 물으시는 거 보면 그렇지 않은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여쭤보시는 거 아닌가 싶은데, 사실 저희 후보들의 경쟁력이 지금 많이 부각이 되고 있는 시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당 지도부에 대한 리스크,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우리 당 지도부의 그동안 여러 가지 논란 문제들 이런 것들이 수면 아래로 좀 가라앉으면서 우리 유권자분들께서 누가 일 잘하는 후보인지 그걸 관심 갖고 보면서 격차가 조금씩 좁혀지고 있는 그런 분위기라고 보고 있고요. 특히 서울이나 부산이나 큰 도시들 중심으로 이런 현상들이 가속화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진행자 > 보수 결집보다는 후보들의 경쟁력이 부각되는 이유다.

◎ 박정훈 > 보수 결집도 있고 후보 경쟁력도 있고. 4년 동안 저희가 그동안 윤석열 정부 초기에 치러진 2022년 지방선거에서 저희가 압승을 했잖아요. 그때 당선된 단체장들이 일을 잘했다 이런 평가들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 지도부의 계엄 이후의 대응이나 여러 가지 문제점 때문에 우리 지지율이 많이 떨어졌는데 후보들이 전면에 나서고 당 지도부는 2선으로 물러나면서 그래 맞아 저 사람들이 일 잘했구나, 이런 자각들을 우리 유권자들이 하고 계시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격차가 좁아진 것은 사실입니다만 아직까지 국민의힘이 열세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이른바 골든크로스가 되기 위한 당내 전략이 있다고 보십니까?

◎ 박정훈 > 우리 후보들의 경쟁력도 있지만 중요한 건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 잘한다 잘한다 했더니 이 사람들 너무 하는 거 아니야?라는 국민들의 걱정이 좀 생기기 시작한 것 같아요. 이재명 대통령의 죄를 없애기 위해서 국정조사를 하고 또 그 이후에 특검법까지 발의해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를 추진하는 과정 이런 과정들이 우리 국민들이 굉장히 불편해하고 계십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를 넘지만 공소취소를 하는 것은 좀 과하다고 보시는 국민들이 더 많단 말이에요. 그러면 그게 선거 표심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높고 저희는 열심히 그 부분을 문제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게 대도시를 중심으로 해서는 아파트값들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 많이 올랐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세금 부과를 많이 하고 있어요. 공시지가를 높이면서 세금 과표가 올라가는 부분도 있고 보유세를 지방선거 이후에 인상할 거라는 그런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러다가 세금 폭탄 맞는 거 아닌가 하는 두려움, 그런 것들이 특히 서울 판세에는 굉장히 큰 변수가 되고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말씀하신 것처럼 서울에서 오세훈 후보는 그런 지점들, 보유세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부각하고 있는데 그래도 오 후보가 정원오 후보에 비해서는 아직 열세인 상황이거든요. 못 따라잡는 이유가 있다면 뭐라고 보십니까?

◎ 박정훈 > 못 따라잡는 이유는 국민의힘이기 때문에 좀 어려운 부분이 있는 거잖아요. 후보 경쟁력은 오세훈 후보가 굉장히 있어요. 오세훈 후보가 누구누구 이겼는지 아세요? 강금실, 한명숙, 박영선, 송영길 당대표급 또 총리급 이런 분들을 다 이겼어요. 그동안. 정원오 후보가 성동구청장으로서 일을 잘했다고 민주당에서는 평가하고 있지만 사실 그렇게 두드러지게 내놓을 만한 성과는 없어요. 대신 여러 가지 리스크들은 부각되고 있는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우리 당이 조금만 받쳐주면 오세훈 후보가 날개를 달 수 있는데 그런 점 때문에 오세훈 후보가 사실 여러 가지 지표에서는 밀리고 있지만 제가 현장에서 느껴보는 분위기를 보면 그 격차가 굉장히 빠르게 좁혀지고 있는 건 부인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 진행자 > 당이 좀 받쳐주면 따라잡을 수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당대표의 어떤 구원 투수 전략 잘 통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박정훈 > 오늘 처음으로 자정에 오세훈 후보가 가락시장을 와서 봉사 활동을 했잖아요. 선거운동을 처음 그렇게 시작을 했는데 당대표가 그 자리에 없었어요.

◎ 진행자 > 유승민 전 의원이 대신했죠.

◎ 박정훈 > 당대표는 경기도 후보를 지원하러 갔는데 대신 민주당을 보면 정원오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정청래 대표의 움직임이 있었죠. 그런 면에서 조금 저희가 선거 전략이 좀 다르게 가는 겁니다.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우리 지도부가 서울 선거에는 별다른 변수가 되지 않도록 오세훈 후보가 관리를 하고 있다고 저는 해석했어요. 그래서 어쨌든 그런 부분들이 오세훈 후보가 국민의힘 소속이긴 하지만 국민의힘이 여태까지 잘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오세훈은 특별한 문제가 없지 않았냐 이런 점들을 우리 유권자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그러다 보면 오세훈 시장의 경쟁력이, 또 지지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날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서울시장 선거 구도에서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삼성역 GTX 철근 누락과 관련해서 두 후보의 공방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떻게 좀 지켜보고 계십니까?

◎ 박정훈 > 가장 쟁점이 되는 게 아니라 MBC가 가장 쟁점을 만들었죠. 근데 MBC가 처음 보도도 했고. 근데 이 문제는 아까 보니까 여야 패널 분들이 굉장히 토론을 열심히 하시더라고요. 근데 이걸로 뭐 문제 된 게 있어요? 앵커께서 보시기에 이 철근 문제로 뭐가 문제가 심각하다 이렇게 좀 느끼시는 게 있습니까? 민주당이 주장하는 걸 이걸 오세훈 시장이 은폐하려고 했다 이거잖아요. 이걸 왜 은폐합니까. 그리고 거기에 철근이 덜 들어간 거를 누가 처음에 알았어요. 현대건설에서 감리 과정에서 알게 된 거잖아요. 그래서 보고해서 이걸 시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민주당의 주장은 이거 선거 전에 괜히 악재가 될까봐 오세훈 시장이 숨겼다고 하는데 이걸 뭐하러 숨겨요. 시민들의 안전하고 직결되는 문제를 시장이 숨길 리가 없어요. 이미 보고도 했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걸 전면적으로 생트집이라고 봅니다. 생태탕 보도 기억나시죠? 예전에 오세훈 시장 선거할 때 생태탕 보도가 오세훈 시장에게 타격을 주기 위해서 MBC를 비롯한 당시 KBS나 여러 언론들이 대대적으로 보도 했지만 실체가 없었잖아요. 이 일로 인해서 지금 현안 질의까지 해서 국회에서 민주당이 이걸 쟁점으로 삼아서 오세훈 시장을 공격하려고 하지만 특별히 잘못한 게 없습니다. 시민들의 피해로 온 건 없어요. 현대건설이 문제를 일으켰고 이걸 현대건설이 발견해서 자체적으로 조정해서 이걸 고치고 있는 과정인 거예요.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잖아요. 예를 들어 이재명 대통령이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대장동 의혹, 기소까지 돼 있는 건데 이 엄청난 비리 갖고도 민주당은 이 비리를 덮으려고 그러는 상황에서 이거 보고 안 했다 이걸 가지고 막 침소봉대해서 엄청난 문제가 있는 것처럼 한다고 해서 국민들이 거기에 현혹되겠습니까. 그래서 뭐가 문제인데? 국민들도 이렇게 얘기할 거예요.

◎ 진행자 > 결과론적으로 아무 문제가 지금까지는 없었지만

◎ 박정훈 > 별 문제 없어요.

◎ 진행자 > 그 당시에 재난안전관리 책임자로서 자격이 부족한 것 아니었느냐 이런 것들이 여러 언론의 지적이고

◎ 박정훈 > 그걸 가지고 자격 논란까지 갈 정도는 아니라는 거죠.

◎ 진행자 > 그렇다면 의원님이 보시기에는 이 논쟁이 표심까지 연결되지는 않는다고 보십니까?

◎ 박정훈 > 국민들이 다 보고 있다니까요. 별일은 아니겠구나. 근데 쟤들이 트집 잡는구나 이렇게 볼 가능성이 저는 높다고 봅니다. 민주당이 오세훈 후보에 대해서 굉장히 검증을 하려고 노력은 했어요. 그러나 그게 우리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볼 때는 트집을 잡는 것 이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저는 그렇게 정리하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오세훈 후보가 이 건에 대해서 MBC를 비롯한 언론사, 그리고 국토부 관계자를 고발했습니다.

◎ 박정훈 > 잘못된 보도가 있었으면 시시비비를 잘 가리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 정도로 하시죠, 이 문제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의원님 지역구인 송파구 민심도 좀 궁금한데요. 앞선 여론조사에서 저희가 봤는데 강남 3구 쪽에서도 오세훈 후보가 의미 있는 수치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이건 어떤 이유라고 보십니까?

◎ 박정훈 > 점점 나아질 거라고요. 수치로만 보면 그런데, 현재 저희가 서울 민심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세금 부분이에요. 저희 송파도 그렇고 서울의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 있고 또 아파트의 공시지가를 올려서 세금을 지금 더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 이후에 지방선거 끝나고 나면 보유세도 올린다고 하고 장기 보유한 아파트를 매도했을 때 매도 차익에 대해서 세금 혜택을 주던 것을 또 없앤다고 하고 이런 것들이 결국에는 서울 표심에 영향을 준다고 보고요. 저희는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서 판세를 역전시키려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부산 북갑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하정우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 접전을 벌이고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가 추격을 하는 양상인데, 3자 대결 구도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후보가 오차 범위 내지만 수치상으로 1위라는 첫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산 북갑 민심이 움직이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더라고요.

◎ 박정훈 > 이미 움직인 게 뒤늦게 수치로 나온 거예요. 이미 한참 전부터 많이 움직이고 있었고 저는 이미 한동훈 후보가 절반의 승리는 했다고 봅니다. 본인이 부산 출신도 아닌데 부산 가서 부산 사람들의 마음을 산다는 건 굉장히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한동훈이라는 사람이 사실 그동안 우리 민주당과 여권에서 공격하기로는 너무 사람이 따지는 거 아니냐 너무 날카로운 거 아니냐 사람이 인간미가 없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을 그동안 많이 하면서 정치적으로 비판을 해왔는데 현장에서 우리가 영상들을 보면 굉장히 따뜻한 면이 많이 부각이 되고 특히 저는 토마토 할머니 그분이 저는 선거운동을 많이 해 주셨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따뜻한 면들이 부각이 되면서 부산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현재 박민식 후보의 지지율이 20% 정도 안팎에 머무르고 있는데 저는 왜 이렇게 많이 떨어졌냐. 지도부가 단체로 가서 거기서 부산 북구갑 주민들하고 같이 개소식을 한 게 아니라 서울에서 간 국회의원들, 그것도 그렇게 호감을 사지 못하는 당 지도부 분들이 많이 가서 개소식을 하면서 거기서부터 그때부터 변곡점이 만들어졌다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박민식 후보 지지율이 급격하게 빠지고 있고 특히 주목할 것은 박민식 후보의 당 조직이 많이 무너지고 있다고 해요. 현장에서 제가 듣기로는. 그러니까 한동훈 후보 쪽으로 많이 조직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한동훈 후보가 뭐라고 그랬어요. 당으로 복귀하겠다 이렇게 선언을 이미 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부산 시민들 입장에서는 어차피 한동훈 당선시켜도 국민의힘 가서 당권 잡고 또 당의 주도권을 쥐고 저 사람으로 정권교체 한번 해봐야 되겠다 이런 얘기들이 부산 시민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결국에는 부산 민심 한동훈 후보로 모아질 가능성이 좀 높다고 봅니다.

◎ 진행자 > 3자 대결 구도로 끝까지 가더라도 단일화 없이 그래도 승산이 있다.

◎ 박정훈 > 그래도 되지만 저는 박민식 후보에게 우리 당 후보니까 조금 이제 본인의 미래를 위해서 여러 가지 결단을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에요. 왜냐하면 한동훈 후보가 당선이 되는 것은 지금 무소속이긴 하지만 보수 전체에서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보수를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게 만드는 그런 역할을 한동훈 후보가 할 수밖에 없거든요. 박민식 후보 입장에서는 정파적인 이해만 생각하지 않고 보수 전체를 살리겠다는 본인의 씨앗이 되겠다 이런 결단을 해 주셨으면 하고 그런 결단이 있다면 부산시장 선거 부산·울산·경남의 여러 가지 선거들이 조금 더 우리 당에 편안하게 갈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 진행자 > 한동훈 후보가 부산 북갑에서 승리를 하게 되면 그것이 개인의 승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수 재건까지 이어질 것이다 이런 말씀을 계속  하셨어요.

◎ 박정훈 > 당연하죠.

◎ 진행자 > 하지만 당내에서는 특히 당대표를 중심으로 강경하게 좀 단일화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 박정훈 > 저는 해당행위라고 봐요. 왜냐하면 그렇게 예를 들어 하정우 후보의 주식 파킹 논란이 벌어지고 있잖아요. 본인이 네이버에서 일을 하면서도 스타트업에 가서 무려 6년이나 계약을 했어요. 그럼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 일반 회사, 예를 들면 MBC에서 일하는 앵커가 다른 방송국에도 이중으로 일을 하고 있는 거고 다른 방송국에서 주식까지 받으면서 일을 한 거고 그 계약을 6년간 일하는 걸로 계약을 했다는 거예요. 이게 상식적인 눈높이에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그런 행위잖아요. 그런데도 우리 당에서는 지금 논평 한 마디 나오지 않고요. 그건 뭐냐 하면 이러다가 한동훈 후보가 당선되는 거 아니냐라는 걱정을 하기 때문인가 하는 생각까지 할 수 있잖아요.
그건 일종의 한동훈 후보가 우리 당으로 복당을 한다는 것을 분명히 천명을 했기 때문에 하정우가 돼도 좋다. 한동훈만 아니면 된다. 이건 일종의 저는 해당행위라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 당도 이 문제를 정파적으로만 볼 게 아니라 보수 재건을 위해서 전체적으로 보고 우리가 한마음으로 반드시 거기는 우리가 지켜야 된다 이겨야 된다. 그러려면 한동훈이 이기는 수밖에 없다 이런 분위기로 흘러가야 된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앞서 윤희석 전 대변인도 한동훈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복당까지 계획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거든요. 근데 가능할까 싶은 시선도 있어요.

◎ 박정훈 > 복당은요. 이미 그동안에 징계가 3건이 있었어요. 논란이 됐던 징계. 한동훈 제명 그리고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에 대한 당원권 정지, 그리고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두 사람의 징계에 대해서는 법원이 일단 무효 처분을 내렸습니다. 가처분에서.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도 법원을 통한 복당은 얼마든지 가능한 상태예요. 그러나 이 선거가 끝난 다음에 그런 것들은 진행을 해야겠죠. 그렇다면 복당이라는 게 당권파가 시켜준다 안 시켜준다의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스스로도 얼마든지 복당할 수 있는 환경이 돼 있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 당으로 돌아오는 데 대해서는 문제가 전 없다고 봐요. 그러나 좀 더 정치적으로 이 문제를 풀어서 누군가가 화해의 제스처로 복당을 시켜준다면 훨씬 더 그림이 좋아지고 또 보수가 하나로 뭉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보는 겁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보수 결집 이야기를 최근에 굉장히 많이 하게 되는데요. 영남권에서 특히 보수 결집이 시작됐다 이런 관측이 있었지만 그 세력이 미약하다 미풍에 그치고 있다라는 관측도 있어요.

◎ 박정훈 > 처음에 바람이 좀 불다가 약간 잠잠해진 거는 맞아요. 그리고 부산시장 같은 경우에도 격차가 좁혀지다가 다시 조금 벌어지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있는데, 부산에 있는 현역 의원들은 어떤 생각을 하냐 한동훈하고의 손을 잡아야지만 단일화를 해야지만 표심이 하나로 모아진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부산에서는 현지에서 한동훈 인기가 좋잖아요. 그러면 이 표심을 합치는 과정이 필요한데 사실 부산시장 후보 박형준 후보나 이런 분들이 단일화에 대해서 좀 미온적인 입장이고 이러다 보니까 약간 지금 정체기가 온 게 아닌가 하는 해석들을 하는 건데 사실 박민식 후보가 한동훈 후보가 단일화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선을 긋고 있지만 본인도 정치적으로 굉장히 고민이 될 거예요. 지금 15% 이하로 본인 지지율이 만약에 떨어지거나 득표율이 떨어지게 될 경우에는 사실상 부산에서는 더 이상 정치 못하는 거고 앞으로도 정치 인생이 굉장히 험로가 예상되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여러 가지 결단을 통해서 부산 지역 전체가 승리할 수 있는 그림을 그려줘야 된다. 거기에 여러 가지 당의 원로들, 부산 지역의 원로들, 특히 서병수 우리 한동훈 후보의 선대위원장님 이런 분들, 그리고 김형오 전 국회의장님 이런 분들이 다 노력을 해줘야 그런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고 봅니다.

◎ 진행자 > 박민식 후보가 지더라도 한동훈 후보가 2위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결국에는 단일화하지 않을 거라는 시선도 있는데 오히려 자신의 정치적 미래를 위해서라도 단일화를 해야 된다.

◎ 박정훈 > 단일화는 이미 시간적으로 좀 늦었어요. 여론조사 단일화하려면 안심번호 받고 시간 2주 걸리고 이런 게 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은 워낙 격차가 나기 시작했고 그리고 조직도 빠지고 있고 그러니까 박민식 후보가 결단을 하는 시점이 왔다고 저는 그렇게 보는 거예요.

◎ 진행자 > 부·울·경에서 보수 결집세가 국민의힘의 당 내에 지지를 받는다면 기대에 미치게 올라올 수도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는 것 같아요.

◎ 박정훈 > 그러니까 하나로 모으는 게 중요해요. 지금은 당권파의 생각은 한동훈 후보가 대선 후보 경선에서 50% 가까운 지지율을 받아 있잖아요. 그럼 우리 당에는 절반 안팎의 한동훈 지지자들이 있는 거예요. 근데 한동훈 제명시키고 당의 마음을 어떻게 하나로 모아서 선거를 치르겠어요. 부산에서의 단일화 과정, 후보를 하나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서 전국에 있는 우리 보수의 표심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니까 한동훈 후보 개인의 당선이 아니라 우리 보수가 승리하고 국민의힘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부산에서의 감동의 드라마가 만들어져야 된다. 그러려면 지금은 희생이 필요하고 그 희생이 씨앗이 될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몇 가지 정치권 논란 한 번 짚어볼 텐데요. 5.18 관련해서 논란들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스타벅스 관련한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국민의힘에서 거제시장 후보 등이 스타벅스 관련된 글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는 일이 있었습니다.

◎ 박정훈 > 보수의 입지를 좁히는 것들은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더더욱 경계해야 돼요. 선거를 앞두지 않았더라도 이런 행동들은 자제해야 됩니다. 이건 기업이 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평가할 일은 아니고 기업이 잘못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적 공감대가 있고 기업도 사과하고 오너도 사과한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우리 후보가 거기에 동참하는 듯한 그런 얘기를 했다? 그건 굉장히 잘못했고 그것에 대해서 빨리 사과하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라는 다짐을 해야겠죠. 이건 국민적 공감대 5.18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평가가 있을 수는 있지만 논란이 있는 포인트들도 있겠지만 민주화를 통해서 우리나라를 발전시켰다는 데 대해서는 국민적 합의가 분명히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국민적 합의를 존중하고 거기에 맞는 언행을 하는 게 정치인의 올바른 태도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5.18 관련해서 송언석 국민의힘 대표가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더러워서 안 간다’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서 파장이 있었습니다. ‘더러워서가 아니라 서러워서다’ 본인은 이렇게 해명을 했는데요.

◎ 박정훈 > 서러워서 안 가는 건지 더러워서 안 가는 건지는 본인만 알겠죠. 그런데 그런 얘기를 굳이, 서러워서 안 간다는 얘기도 굳이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오늘 박민식 후보 응원하러 부산 가 계신다고 하던데 말 한마디, 국민들은 어쨌든 우리 당에 대해서 특히 당권파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계세요. 계엄에 대해서 분명하게 선을 처음부터 긋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계속 아직까지 질책을 받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황이라면 더 말을 조심하고 내가 말하는 게 국민들에게 어떤 느낌을 줄지에 대해서 더 고민하는 신중한 언행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외전人터뷰] 시간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정훈 > 네, 고맙습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