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5신지영

곧 미일 정상회담‥미국 요구에 일본 답변은?

입력 | 2026-03-20 00:31   수정 | 2026-03-2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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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일본 다카이치 총리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잠시후 백악관에서 열립니다.

일본은 호르무즈 해협 자위대 파견에 선을 그은 바 있는데, 미국이 무엇을 요구하고 일본은 어떻게 대응할지, 전 세계의 눈이 쏠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신지영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전용기에서 내린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미국 국무부 부의전장과 악수를 나눕니다.

미·일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단연 이란 전쟁입니다.

트럼프가 무엇을 요구할지, 이에 다카이치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일본 총리 (그제)]
″일본의 입장과 생각도 바탕으로 하여 확실히 논의하고 싶습니다.″

오락가락하는 트럼프의 발언 탓에 일본 정부 내에선 ′무슨 요구를 받을지 모르겠다′는 당혹감도 감지됩니다.

미국 언론은 일본이 ′외줄타기 상황′에 놓이게 됐다며 그동안 흔들림 없었던 미·일 동맹이 큰 시련을 맞이하게 될 거라 전망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가 다카이치에게 기뢰를 제거하는 소해함과 해상 부대 파견을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중간의 길을 걷는 것이 최선책″이라며 ″현행법 테두리 안에서 최소한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일본 총리 (그제, 국회)]
″일본의 법률에 따라 할 수 있는 것은 할 수 있고, 할 수 없는 건 할 수 없다고 분명히 전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요미우리신문은 양국 정부가 정상회담에 맞춰 최대 730억 달러, 약 110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에 관한 공동문서를 발표할 방침을 확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요구를 일본이 어디까지 받아들이냐에 따라 한국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신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