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5이지수

오늘부터 삼성전자 합의안 찬반투표‥"힘 모으자"

입력 | 2026-05-22 00:02   수정 | 2026-05-22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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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삼성전자 노조가 오늘부터 성과급 잠정 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합니다.

9만 7천여 명의 조합원 가운데 7만 명 이상이 반도체 부문 DS 소속인 만큼, 가결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이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 노조가 오늘부터 5일간 성과급 잠정 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합니다.

투표권을 갖고 있는 조합원은 9만 7천여 명으로, 과반이 찬성하면 합의안은 확정됩니다.

합의안은 기존 성과급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반도체 부문 직원들에게만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해 지급하는 게 핵심입니다.

상한 없이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삼아, 현금이 아닌 전액을 삼성전자 주식으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경쟁사 SK하이닉스처럼 10년간 적용하는데, 다만, 앞으로 3년간 영업이익 2백조 원, 이후 100조 원 달성을 조건으로 걸었습니다.

적자사업부는 올해는 전액 지급하지만 내년부터는 지급액을 다소 낮추기로 했습니다.

성과급 논의에서 아예 배제된 스마트폰과 가전 등 완제품 DX 부문에게는, 6백만 원 상당 자사주를 주기로 했습니다.

DX 부문에서 잠정 합의안에 대해 반발하는 기류는 있지만 반도체 부문 DS 조합원이 7만 8천여 명으로 압도적 다수인 만큼, 합의안은 가결될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극한 대립 끝에 극적으로 노사가 손을 맞잡은 만큼, 최고경영진은 곧바로 조직 추스르기에 나섰습니다.

반도체부문 수장인 전영현 부회장은 사내 담화를 통해 ″이제 중요한 건 갈등의 시간을 뒤로하고,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아나가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