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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李 대통령, 부동산 문제에 "과세보다 공급"‥세제는 '마지막 카드'
입력 | 2026-01-21 20:07 수정 | 2026-01-2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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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경제 분야 관련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부동산 대책을 놓고, 보유세 인상 가능성에 대해 이 대통령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그러면서도 다주택자 규제 필요성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치솟은 환율에 대해선 ″한두 달 지나면 떨어질 걸로 예측된다″고 말했는데, 실제로 환율이 나흘 만에 하락하며 시장이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동산 대책을 묻자 이재명 대통령은 곧 공급대책이 발표될 거라 예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먼저 세금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금 아마 제일 궁금한 건 이 세금 문제일 거예요. 세금이란 국가 재정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인데 이런 규제의 수단으로 전용하는 건 바람직하진 않아요.″
최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인터뷰 내용이 ′보유세 인상 가능성′으로 해석됐는데, 대통령이 직접 ′아니′라 선을 그은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세금으로 집값 잡는 거는 뭐 웬만하면 안 하겠다. 제가 최대한 뒤로 미루려고 하죠. 지금으로서는 뭐 세제를 통해서 부동산 정책을 하는 것은 깊이 고려하고 있진 않습니다.″
그러나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필요성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투기용 부동산을 보유한 사람들에게까지 장기보유를 이유로 세금을 깎아줄 필요가 있냐고 반문했는데, 오는 5월까지 유예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제도를 염두에 둔 걸로 보입니다.
기자회견 직전 달러당 1,480원을 넘은 환율에 대해선 ′한국만의 현상은 아니′라면서 한두 달 사이 진정될 거라 전망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관련 책임 당국에 의하면 한두 달 정도 지나면 1,400원 전후로 떨어질 거다라고 이렇게 예측들을 하고 있습니다.″
환율 수준을 콕 집어 예측한 건데, 이 발언 직후 원·달러 환율이 한때 1,467원까지 떨어져 ′구두개입 효과′를 낳았습니다.
미국이 반도체 관세를 100% 부과하겠다고 압박에 나선 데에는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는다″며 ″협상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여러 이야기″라 평가했습니다.
반도체는 대만과 함께 ′최혜국 대우′를 받도록 미국과 협상한 데다, 미국 시장 점유율이 높은 한국과 대만산 반도체의 관세를 100%로 올리면 미국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5,000포인트를 목전에 둔 코스피 지수에 대해선 ″앞으로 어떻게 될 거라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왜곡된 시장이 정상을 찾아가는 중″이라 평가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영상취재: 나준영·서현권 / 영상편집: 김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