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뉴스데스크
정상빈
당혹감 속에 차분한 대응, 청와대 "美에 합의 이행 의지 설명"
입력 | 2026-01-27 20:01 수정 | 2026-01-27 20:28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갑작스러운 관세 인상 소식이 전해졌지만, 우리 정부는 차분하게 대응하겠단 방침을 밝혔습니다.
미국 측에 관세 합의를 이행하겠단 의지를 전하고, 당정 합의를 통해 국회에 계류 중인 대미투자특별법도 조속히 통과시키기로 했습니다.
정상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아침 시간 나온 갑작스러운 관세 인상 선언에 우리 정부는 당혹스러운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SNS 글 게시 한 시간 만에 청와대는 ″공식적인 통보나 세부 내용에 대한 설명은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우선 미국의 정확한 속내부터 파악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대미 협상 과정을 주도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해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긴급회의를 통해 미국 측에 대한 대응 기조도 정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미국 측과 합의한 대로 절차를 진행해 왔던 만큼, ″관세 합의 이행 의지를 미국 측에 설명하고 차분히 대응하겠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국회를 찾아 대미투자특별법 논의를 서둘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남준/청와대 대변인]
″정부가 여당과 같이 한미 전략적 투자법 관련해서 오늘 논의를 했고요. ′국회에서 조속한 논의를 진행해 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작년 한미 정상이 협상을 마무리한 뒤 대미투자특별법을 발의했지만, 아직 법안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구윤철 재정경제부 장관은 곧바로 여야를 차례로 만났고, 여당도 3월 초까지는 법안 처리를 마무리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다만, ″법안 통과를 의도적으로 지체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며 ″미국이 국회 상황을 정확히 알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태호/더불어민주당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간사]
″무슨 뭐 한국 정부가 또는 한국 국회가 이 법을 지체하고 있다, 의도적으로 지체하고 있다라는 그런 지적은 우리 국회 상황을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한 데서 오는 그런 말씀이 아닌가‥″
반면, 국민의힘은 ″특별법 통과가 아닌 국회의 비준 동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정부가 안일하게 대처한 결과″라고 화살을 돌렸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영상취재: 고헌주 / 영상편집: 윤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