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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
피겨 이해인, 첫 올림픽에서 톱 10 진입‥신지아는 11위
입력 | 2026-02-20 20:34 수정 | 2026-02-2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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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피겨 이해인 선수가 첫 올림픽 무대에서 8위를 차지하며 톱 텐에 진입했습니다.
선수 생명이 끝날 뻔한 위기를 극복하고 후회 없는 연기를 펼친 뒤 환하게 웃어 보였습니다.
밀라노에서 김수근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쇼트 프로그램에서 시즌 최고점을 받았던 이해인의 연기엔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점프와 스텝, 스핀까지 안정감이 돋보였습니다.
모든 걸 쏟아낸 듯, 이해인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빙판 위에 누웠습니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 총점에서 모두 시즌 최고점을 기록하며 8위를 차지했습니다.
2년 전 해외 전지훈련 도중 불미스러운 일로 3년간 선수 자격이 정지돼 선수 생명에 위기를 맞았지만 법적 다툼 끝에 징계가 취소되면서 은반에 복귀한 이해인은 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후 첫 출전한 꿈의 무대에서 톱10에 진입하면서 험난했던 여정을 웃음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해인/피겨스케이팅 대표팀]
″올림픽을 출전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말도 안 되게 너무 감사하고 기쁘고, 후회가 남지는 않는 경기였던 것 같아서 좀 밝게 웃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신지아는 3회전 점프 도중 착지가 흔들렸지만 프리에서 개인 최고점을 받고 최종 11위에 올랐습니다.
소중한 경험과 자신감을 얻은 두 선수는 더 발전된 모습을 기약하며 첫 올림픽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예선 최종전에서 캐나다에 패하며 5위가 돼,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밀라노에서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