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뉴스데스크
김민형
오늘도 오른 코스피 6,300도 돌파‥외국인 2조 순매도 이유는?
입력 | 2026-02-26 19:55 수정 | 2026-02-26 20:03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부동산 시장에서 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금이 몰리고 있는 코스피는 6천 선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6천3백 선도 넘어섰습니다.
과거 3천 선에서는 지수가 무려 10%나 상승해야 3백 포인트가 오르지만, 6천 선이 되면서 이제 5퍼센트만 올라도 그만큼을 상승하기 때문에, 주가지수 오르는 속도는 더 빠르게 느껴지는데요.
반도체 대장주들에 이어 이제는 반도체 장비주들까지 급등하는 사이,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김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코스피가 6천 돌파 단 하루 만에 2백 포인트 넘게 올랐습니다.
6천1백과 2백을 넘어 가볍게 6천3백마저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뜨거웠습니다.
반도체 대장주들이 모두 7% 넘게 급등하면서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21만 원 대로 올라섰고, SK하이닉스는 110만 원을 눈앞에 뒀습니다.
두 종목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2천조 원이 넘었고, 특히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해, 미국 월마트를 제치고 전세계 12위에 올랐습니다.
간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통해 폭발적인 인공지능 수요가 확인되면서 반도체 투자 심리가 다시 불타오른 겁니다.
엔비디아의 작년 4분기 매출은 우리 돈으로 98조 원에 달했습니다.
[박상현/iM증권 연구원]
″AI에 대한 물론 여러 가지 파괴론 자체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수요 자체는 여전히 엔비디아 실적에서 보듯이 강하다라는 부분을 좀 확인시켜준 부분들이고요.″
다만 기관과 개인이 1조 8천억 원 넘게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조 원 넘게 내다 팔았습니다.
단순 차익 실현 매물도 있지만, 외국 기관들의 기계적인 투자 비중 조절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국민연금도 해외 투자 비중이 정해져 있는 것처럼, 해외 기관도 한국 증시 투자 한도를 맞추는 과정이라는 겁니다.
[김재승/현대차증권 연구위원]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포트폴리오(투자 자산 구성)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겠죠. 조금은 줄여가면서 기계적으로 운영한다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증권가에선 AI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스피가 올해 들어 46% 단기 급등한 만큼 여전히 시장 과열 우려는 남아있습니다.
한국은행은 AI 투자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다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로 높여 잡았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상당히 낮아졌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고 평가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영상취재 : 한재훈, 임지환 / 영상편집 : 박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