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노

함께 폭발한 안현민-김도영‥'대만, 한국전에 우완투수 낼 듯'

입력 | 2026-02-26 20:47   수정 | 2026-02-2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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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표팀 연습경기에서는 안현민과 김도영, 두 거포가 화끈한 홈런포를 터뜨렸는데요.

그래서일까요.

대만이 예상과 달리 오른손 투수로 우리와 맞설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WBC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대표팀 타격은 오늘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일본 대표팀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2번 타자 안현민이 엿새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화끈하게 밀어 친 만루홈런에 류지현 감독은 엄지를 치켜들어 화답했습니다.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김도영까지 연속 타자 홈런으로 폭발했습니다.

제대로 잡아당긴 공이 담장을 훌쩍 넘어갔고, 동갑내기 친구의 첫 홈런에 안현민도 기뻐하며 손을 맞잡았습니다.

마운드에선 정우주가 빛났습니다.

최고 151km의 강속구로 3이닝을 퍼펙트 처리하며 선발 투수로도 부족함 없는 투구를 펼쳤습니다.

[정우주/야구대표팀]
″이제 3월 5일, 저희 WBC 시작하는 경기에 (100%로) 딱 맞춰서 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되게 설레고 재밌을 것 같습니다.″

1라운드 통과의 분수령으로 꼽히는 대만의 마운드 구상도 드러났습니다.

현지 언론은 대만이 당초 한국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던 왼손 린위민을 떠오르는 에이스 쉬뤄시과 함께 호주전에 내보내고 대신 한국전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에게 2이닝 무실점한 니혼햄 투수 구린루이양과, 마이너리그 유망주 천포위, 좡천중아오 등 오른손 투수를 집중 배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근 오른손타자 위주로 재편된 우리 대표팀을 겨냥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한편, 대만이 가장 기대했던 미국계 내야수 조너선 롱은 나흘 전 입은 팔꿈치 부상이 호전되지 않아 대표팀 합류가 좌절됐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 김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