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손장훈

추가 시간 '슈퍼 세이브'‥개막전부터 '좀비 축구'

입력 | 2026-03-02 20:41   수정 | 2026-03-0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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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K리그에서는 안양이 우승 후보 대전을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신입 골키퍼 김정훈 선수가 경기 막판 눈부신 선방 쇼를 펼쳐 팀을 패배위기에서 구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 열린 대전과 안양의 시즌 첫 경기.

후반 8분, 대전의 선제골이 말 그대로 그림이었습니다.

서진수가 절묘한 개인기로 수비를 제치고 빠르게 질주해 역습을 전개하더니 루빅손과 주민규로 이어진 연계 플레이를 직접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까지 했습니다.

균형을 무너뜨린 한방에 대전 홈팬들을 열광했고 황선홍 감독도 두 팔을 들고 환호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이른바 ′좀비 축구′를 선언한 안양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이명재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테우스가 차 넣어 9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마지막은 신입 골키퍼 김정훈의 원맨쇼였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내준 페널티킥을 완벽하게 읽고 막아낸 뒤 이후 상대 공격수와 정면으로 맞선 위기에서는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실점을 막았습니다.

결국 안양이 우승 후보 대전을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연출해냈습니다.

[김정훈/FC안양]
″대전 김현욱 선수가 다양하게 PK(페널티킥)을 차서 예측하기는 어려웠었는데 뭔가 감이 그쪽으로 때릴 것 같아서 후회 없이 몸을 그쪽으로 날렸던 것 같습니다.″

K리그2에선 아산이 창단 첫 승을 노리던 파주에 역전승을 거두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