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조진석

패럴림픽 개막‥'전쟁 여파 반쪽 개회식'

입력 | 2026-03-07 18:18   수정 | 2026-03-0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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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이 개막했는데요.

균열된 국제 정세 속에 이란이 불참했고,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출전자격을 회복한 데 반발한 유럽 국가들은 개회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조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올림픽 폐회식이 열렸던 고대 원형 경기장, 베로나 아레나.

열흘간의 장애인 스포츠 측제가 그 서막을 열었습니다.

평화와 화합, 도전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고, 동계올림픽 때처럼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 두 도시에서 성화가 동시에 점화됐습니다.

출범 50주년을 맞은 이번 대회는 참가 규모가 역대 최다지만, 분위기는 이례적으로 차분했습니다.

미국·이스라엘과의 무력 충돌 여파로 이란은 아예 대회 출전을 포기했고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징계를 받았던 러시아, 벨라루스가 출전 자격을 회복한 데 반발해 유럽 7개 국가가 개회식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

또, 개회식장과 거리가 멀어 참가국의 절반 정도만 참석하면서 자원봉사자들이 기수를 대신하기도 했습니다.

5개 종목에서 56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우리 대표팀은 스노보드 이충민과 알파인스키 박채이가 자리를 빛냈습니다.

[박채이/패럴림픽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태극 마크를 가슴에 달고 있다 보니 가능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요.″

휠체어 컬링 믹스더블 종목이 이미 경기를 시작한 가운데 종합 20위를 목표로 종목별로 현지에서 일찌감치 적응훈련을 실시한 선수들은 오늘부터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진석입니다.

영상편집: 이유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