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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영
'매관매직' 공여자 한자리에‥김건희 "받았지만 대가성 없다"
입력 | 2026-03-17 20:20 수정 | 2026-03-1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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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김건희 씨의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수천만 원짜리 명품 목걸이 등 고가의 금품들을 받아챙긴 사실은 대부분 인정했지만, 그저 부주의한 처신이었을 뿐, 처벌받을 사안은 아니라는 게 김건희 씨 주장인데요.
재판부도 특검에 대가성 입증을 더 명확하게 보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유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정부에서 사위가 일할 자리를 알아봐 달라며 반 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함께 귀걸이 등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금거북이와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복제품을 건네고 공직을 청탁한 의혹을 받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김씨가 디올 가방을 받는 영상을 공개한 최재영 목사와 시가 5천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건넨 혐의를 받는 서성빈 씨까지 김건희 씨에게 금품을 건넨 것으로 지목된 인사들이 재판정으로 향합니다.
김건희 씨의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섭니다.
김건희 씨 측은 대다수 고가품을 받은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대가성은 없었다고 특검 기소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친분에 따른 선물이다. 구매 대행을 의뢰했다″거나 ″몰래카메라 함정″이라고 했고, 특히 이봉관 회장이 금품을 건넸다고 자술서를 내고 혐의를 인정해 특검이 징역 1년을 구형했는데도 김 씨측은 ″당선 축하 선물″이라고 했습니다.
부주의한 처신이지 형사처벌을 받을 사안은 아니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은 겁니다.
재판부는 대가관계가 있어야 알선수재죄가 성립하는데 공소장만으로는 빈약하다며 일부 내용을 보완해 줄 것을 특검에 요청했습니다.
오늘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도 열렸습니다.
김건희 씨 역시 명 씨와 개인적 연락을 지속해서 나눈 만큼 재판부는 다음달 14일 김 씨를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김 씨가 출석한다면 지난해 7월 윤 전 대통령의 재구속 이후 부부의 첫 대면이 됩니다.
MBC뉴스 유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