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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초
'컷오프'이어 '구속영장'까지‥김영환 지사 '돈봉투 받고 특혜' 혐의
입력 | 2026-03-17 20:24 수정 | 2026-03-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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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국민의힘 공천에서 컷오프된 김영환 충북 지사에 대해, 경찰이 곧바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지역 체육 인사들에게 모두 3천여만 원의 금품을 받고 사업 특혜를 준 혐의인데요.
김은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한 수사는 지난해 8월, 집무실 전격 압수수색과 함께 본격화됐습니다.
우선 해외 출장을 앞두고, 2차례에 걸쳐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봉투 1천백만 원을 받았다는 혐의인데, 경찰 수사 중 실제 지역체육협회장의 녹취파일도 공개됐습니다.
[윤현우/충북체육회장 (지난해 6월 26일 오전,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과 통화 추정)]
″(김영환) 지사님 만나고 왔어. 이거 윤두영 회장님하고 저하고 둘이 반씩 해서 잘 다녀오시라고 한 거라고… 그러니까 고맙대.″
이뿐만이 아닙니다.
김 지사는 산에 있는 자신의 농막 수리비 2천만 원까지 체육계 인사로부터 받았다는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 지사가 뇌물의 대가로 충북도의 스마트팜 운영권을 공모 절차 없이 체육계 인사에게 내어줬다는 게 경찰의 수사 내용입니다.
경찰은 김 지사 측 주장에 맞춰 허위로 공사 내역을 조작해 준 농막 시공업자에 대해서도 증거인멸 혐의로 함께 영장을 신청하면서 전체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줄곧 혐의를 부정해 온 김 지사는 ″구속영장이 오히려 다행″이라며 법원의 판단을 받아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환/충북도지사]
″어제 컷오프가 되고 오늘은 구속영장이 청구(신청)되는 우연이… 극단적으로는 어제 컷오프가 오늘 이걸 예견하고 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지만 경찰은 ″ 지난해 사실상 수사는 끝났지만 김 지사 측에서 낸 반박자료 등을 검토하면서 수사가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준(충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