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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서울 공시가격 18% 넘게 급등‥반포 원베일리 보유세 1천만 원 더 내야
입력 | 2026-03-17 20:37 수정 | 2026-03-1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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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작년 집값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올해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이 18% 넘게 올랐습니다.
특히 강남 등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크게 오르면서, 보유세가 천만 원 이상 늘어난 곳도 있습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33평대 공시가격이 45억 6천만 원으로, 작년보다 33% 뛰었습니다.
재산세와 종부세를 합친 보유세는 2,855만 원으로, 작년보다 1천만 원 넘게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덕성/공인중개사 (서울 서초구)]
″1천만 원 정도면 여기에서는 큰 금액은 아니니까. (하지만) 내색은 안 하시더라도 많이 고민을 하시죠.″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9차아파트 역시 35평대 공시가격이 12억 넘게 올라, 올해 보유세로 3천만 원 가까이 내야 합니다.
작년보다 1천만 원 이상 늘어난 겁니다.
[김OO/서울 압구정동 1주택자 (음성변조)]
″세금 때문에 집 팔 사람들도 고민하지요, 그럼. 아마 팔 사람들은 많이 나올 걸. 이렇게 죄는데 무슨 수로.″
서울지역 공동주택의 올해 공시가격 상승률은 18.67%로, 역대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작년 집값을 주도했던 강남3구와 마포와 용산, 성동 등 한강벨트 지역에서 20% 이상 급등했고, 보유세는 40에서 50%까지 늘어납니다.
12억 원이 넘는 종부세 대상 가구도 41만 가구로, 작년 28만 가구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시세 대비 69%만 공시가격에 반영됐는데도, 집값이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정동호/공인중개사 (서울 강남구)]
″실제 연세 드신 분들은 수입이 없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보유세가) 1천만 원 정도 올라가면 나오는 물건은 있을 것 같다.″
가장 비싼 아파트는 에테르노청담으로,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125억 오른 325억 원이었습니다.
공시가격은 내일부터 4월 6일까지 열람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영상취재: 현기택, 독고명 / 영상편집: 강내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