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수근

이란축구협회 "월드컵 참가‥보이콧 대상은 미국"

입력 | 2026-03-20 20:34   수정 | 2026-03-20 20:36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미국과의 군사적 갈등 상황에 놓여 있는 이란이 북중미월드컵 참가 의사를 밝혔는데요.

다만, 미국에서 경기를 치를 수는 없다며 장소 변경을 요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달 미국의 공습 이후 월드컵 불참 가능성을 시사한 이란축구협회.

그런데 오늘 달라진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미국을 거부하는 것일 뿐이라며 월드컵 참가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메흐디 타지/이란축구협회장]
″우리는 미국을 보이콧 할 것입니다. 월드컵에 불참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신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당초 미국에서 예정된 조별 예선을 멕시코에서 치르게 해달라고 FIFA에 요청했는데요.

FIFA는 공개된 일정대로 대회가 진행돼야 한다며 이란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인판티노/FIFA 회장]
″FIFA나 축구는 전 세계의 지정학적 갈등을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축구와 월드컵으로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겁니다.″

월드컵이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란은 이달 말 나이지리아,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를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