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구민지

종전 기대감에 코스피 단숨에 5,400선‥3월 내내 '변동성' 이젠 멈출까

입력 | 2026-04-01 20:05   수정 | 2026-04-01 20:1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종전 기대감에 전 세계 증시는 환호했습니다.

코스피도 오늘 8% 넘게 상승했고, 환율은 크게 떨어졌는데요.

한국 국채가 오늘부터 세계국채지수에 편입하면서 국내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5천 선을 걱정하던 코스피가 2분기 첫 거래일에 극적으로 반등했습니다.

삼성전자가 13%, SK하이닉스는 10% 넘게 급등했고, 코스피 지수도 5,400선을 회복했습니다.

지난 2월 말 6천2백이 넘어 승승장구하던 코스피는 전쟁이 시작되며 3월 한 달 내내 흔들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 발언이 반복되며, 5천 대 초반에서 6천 선까지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사이드카 발동만 무려 8번입니다.

급등한 국제유가가 여전히 100달러 가까이 높은 수준이지만, 오늘 전 세계 증시는 내일 트럼프의 연설을 앞두고, 이미 종전을 반영한 듯 움직였습니다.

[한지영/키움증권 연구원]
″한 달 정도까지는 주식시장이 흔들리는 경향이 있는데 그 이후부터는 회복해서 전쟁 직전의 수준까지 올라가거든요.″

여기에 대한민국 국채가 오늘부터 세계국채지수에 편입되면서 환율이 안정된 점도 국내 증시엔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환율은 30원 가까이 떨어져 1,501원에 마감했습니다.

세계국채지수 편입은 투자 가능한 선진 채권시장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으로, 정부는 많게는 6백억 달러, 우리 돈 90조 원의 해외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명실/iM증권 연구원]
″아무래도 외국인들이 원화로 국채를 사야 되기 때문에 원화 수요 측면에서는 최근에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에 대한 일부 안정적인 재료로 작용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쟁이 끝나면 국내 증시가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호르무즈 해협이 열리고, 에너지 가격의 안정을 확인할 때까지 신중하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김백승·김창인 / 영상편집: 이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