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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솔
"늦게 가면 꽃 다 지겠네"‥'절정' 석촌호수
입력 | 2026-04-03 20:20 수정 | 2026-04-0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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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예년보다 이르고 빠르게 벚꽃이 만개하면서 벚꽃축제가 한창인데요.
시민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정한솔 기자, 정한솔 기자 뒤에도 시민들 모습 보이는데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벚꽃은 벌써 활짝 피었습니다.
만개한 벚꽃으로 호수 주변에 긴 분홍빛 띠가 생겨났고요.
해가 진 뒤 조명까지 더해지면서 호수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축제는 오늘부터 9일 동안 열립니다.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 근처에 가시면요, 문화 공연과 푸드트럭, 체험부스도 즐길 수 있습니다.
무르익은 봄 기운을 만끽하며 시민들은 낮부터 모였습니다.
손 잡고 꽃길을 걷거나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꽃은 더 예쁘기 마련입니다.
[김보민 · 안지호]
″가족이랑만 항상 보러 왔는데 가족이랑 안 보고 연인이랑 보러 오니까 좋은 것 같습니다. <벚꽃이 예뻐요, 여자친구가 예뻐요?> 여자친구요.″
[김지현 · 이진아 · 박현미 · 조지혜 · 김은경]
″아까 벚꽃잎 날리는 데 너무 좋았어요. 너무 예뻐요. 너무 간만에 나왔어요. 아이들을 다 버려두고‥″
올해 서울의 벚꽃 개화 시기는 예년보다 열흘 정도 앞당겨졌습니다.
이번 주말이 절정인데요.
다만 내일, 전국에 비 소식이 예보돼 있습니다.
[문철언 · 장은선 · 문우주]
″아기 태어나서 처음 벚꽃보러 나와서, 내일 비 온다고 했는데 오늘 날씨 너무 좋아서 잘 나온 것 같아요.″
◀ 앵커 ▶
짧은 시간 동안 곳곳에서 인파가 상당히 몰릴 텐데요.
그곳의 인파 관리 대책은 어떻습니까?
◀ 기자 ▶
현재 퇴근길 시민들까지 몰리면서 이곳 석촌호수는 그야말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청은 축제 기간 하루 평균 2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안전사고에 대비해 전문 안전 요원과 자원 봉사자 등 2백여 명이 현장에 배치됐고요.
곳곳에 설치된 실시간 인파 감지 CCTV가 위험 상황을 포착하면 소방과 경찰에 자동으로 알립니다.
서울교통공사도 지하철 8호선 잠실역과 석촌역에서 상황실을 운영하며 인파가 몰릴 경우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석촌호수에서 MBC뉴스 정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전인제 / 영상편집: 장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