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재웅

'카멜레온' 송민규의 고백 "안양전 세리머니는‥"

입력 | 2026-04-10 20:36   수정 | 2026-04-1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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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골은 물론 세리머니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는 FC서울 송민규 선수.

은사 김기동 감독과 환상 호흡을 자랑하며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데요.

박재웅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개막전, 감각적인 칩샷으로 만든 서울 데뷔골에 이어 제주전 막판 집념의 헤더로 만든 결승골 도움까지.

매 경기 존재감을 과시하며 서울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송민규는 지난 주말엔 안양 팬들을 향한 도발성 세리머니로 또 한 번 K리그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송민규/서울]
″욕하는 제스처나 그런 게 보여서 ′더 해봐라′‥ 기분이 나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안양 팬분들. 그래도 이런 이미지는 계속 가져가도록 하겠습니다.″

5년 만에 재회한 포항 시절 은사 김기동 감독과의 찰떡 호흡도 자신감 있는 경기력의 비결입니다.

[송민규·김기동]
″방송 찍는다고 또~ 보여 주기 식이죠, 보여 주기 식. <너는 진짜.>″

[송민규·김기동]
″감독님이랑 평생 하면 저도 500경기 넘게 뛸 수 있을 것 같아요. (해외 나가서 뛰라니까?)″

[송민규/서울]
″(김기동 감독님 말씀이) ′선수는 카멜레온 같은 선수가 돼야 된다′‥ 어떤 감독이 오든 그 감독의 색을 맞춰서‥″

내일은 친정 팀 전북과의 이른바 ′전설 매치′.

1, 2위 간 맞대결에 벌써 3만 장 넘는 표가 팔려 시즌 최다 관중을 예약한 가운데 지난해 서울 상대 5경기에서 4골을 터뜨린 과거의 ′서울 킬러′ 송민규에게 김 감독은 새 특명을 부여했습니다.

[송민규·김기동]
″작년에 우리한테만 골 넣었으니까 이제 전북한테만 골 넣겠죠. 맞아? <맞습니다!>″

[송민규/서울]
″(전북 상대) 세리머니는 당연히 안 해야죠. 매 경기 골을 넣고 싶고 이번 경기도 꼭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서두범 / 영상편집: 박문경 / 영상출처: FC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