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현지

청문회 나온 김성태‥"대북송금,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 없어"

입력 | 2026-04-28 20:04   수정 | 2026-04-2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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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회 조작기소 국조 특위 마지막 청문회에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을 만난 적도, 대북송금에 대해 상의한 적도 없다″고 증언했습니다.

김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핵심인물 김성태 전 회장.

한 달간 청문회를 피했던 김 전 회장이 마지막인 오늘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과거 검찰 수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쌍방울이 아무 관련이 없다고 했다가 비용대납이라 한 차례 진술을 바꿨던 김 전 회장은, 오늘 다시 이 대통령과의 관련성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성태/쌍방울 전 회장]
″그 분에 대한 것은 제가 본적도 없고 대가를 받은 것도 없고 상대를 안 했기 때문에 그 분에 대해서는 공범 관계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여당이었던 국민의힘의 회유 내지 제의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태/쌍방울 전 회장]
″태국에 있을 때도 뭐 이렇게 말하면 또 국힘 의원님들이 좀 화나실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에 여당 했던 분들이 많은 회유보다는 제의 같은 게 있었습니다.″

검찰의 강압수사는 오늘도 지적됐습니다.

김 전 회장은 당시 검찰이 가까운 사람들을 구속시키고 가족의 사생활 문제까지 압박했다고 주장했고,

[김성태/쌍방울 전 회장]
″한집안의 가정을 파탄 냈지 않습니까? 양심이 있으면 여동생 남편 바람 핀다는 얘기하면 그 집이 온전하겠습니까?″

담당 검사는 ′불가피했다′고 맞섰습니다.

[이윤환/수원지검 여주지청 부장검사]
″그런 내용을 확인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고요.″

[김성태/쌍방울 전 회장]
″참 뻔뻔합니다. 뻔뻔해 정말로.″

김 전 회장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김성태/쌍방울 전 회장]
″요새 뭐 구치소라는 데가 옛날 같지 않아 가지고 그 뭐 담배라든지 술 이런 것 상상을 못 합니다.″

여당은 오는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오늘까지 진행된 국정조사 내용을 토대로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위증하거나 불출석한 증인에 대한 고발 절차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영상취재: 허원철 / 영상편집: 박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