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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
與 "윤석열, 매일 이재명 수사 보고 받아"‥이시원 "답변 어려워"
입력 | 2026-04-28 20:07 수정 | 2026-04-2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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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청문회에서는 윤석열 정권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수사 상황을 매일 문건 형태로 보고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 문건 안에는 당시 검찰에 소환된 관련자 진술은 물론 이재명 대표의 이름과 향후 수사 계획까지 적혀 있었는데요.
윤 전 대통령에게 이를 보고한 통로로 지목된 이시원 전 공직기강비서관은 관련 질문에 답을 피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가 한창이던 지난 2023년 4월 말 작성된 문건입니다.
′쌍방울 그룹 횡령 등 사건 수사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작성자는 따로 적혀 있지 않습니다.
당시 이화영 전 부지사 측 변호사가 사임 의사를 밝혔다는 내용이 첫 페이지에 적혀 있고, 경기도 관계자가 내부망에 접근해 이재명 전 지사를 포함한 경기도 대표단의 방북 초청 공문 등을 찾아 외부로 전송했다는 진술도 정리돼 있습니다.
경기도 관련 수사, 쌍방울 그룹 자금 관련 수사, 언론보도 팩트체크 등 소제목은 물론, 5월 1일로 예정된 이화영 부지사의 측근 조사를 누가, 어떻게 할지 등도 꼼꼼하게 적혀 있는데 최근 진술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 이름도 눈에 띕니다.
앞서 박상용 검사는 이화영 전 부지사에 대한 수사 상황이 검찰총장에게까지 보고됐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습니다.
[박상용/검사 (지난 7일)]
″부장검사, 차장검사, 검사장에게는 당연히 다 보고했고, 그리고 나서 대검에 반부패부, 그다음에 총장 이렇게가 주로 보고 라인이었습니다.″
민주당은 문건의 출처가 확실하다며 박 검사가 밝힌 검찰총장뿐 아니라 윤 전 대통령에게까지 매일 수사 경과가 보고된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 대표 사건에 대해서는 이례적으로 하루에 두 번씩 수사 상황을 보고했다 그것도 비공식 형태로 이루어졌다. 수원지검 형사6부, 대검 반부패부, 법무부 형사기획과 그리고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을 통해서 대통령에게 보고됐다.″′
윤 전 대통령으로 향하는 통로로 지목된 이시원 전 공직기강비서관은 답을 피했습니다.
[이시원/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의원]
″<공직기강비서관에게도 보고가 됐다고 볼 수가 있는데, 어떠세요?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이 문서 일보 받으셨죠?> 답변드리기 어려움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윤 전 대통령이 이재명 당대표 수사 상황을 당시 매일 보고받고 직접 지휘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특검 도입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영상취재: 박지민·이형빈 / 영상편집: 류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