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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내란·탄핵 구도' 차단용?‥"강성 당원 결집 시도"
입력 | 2026-04-28 20:12 수정 | 2026-04-2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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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은 선거철만 되면 MBC 뉴스 신뢰성에 타격을 입히려는 시도들을 반복해 왔습니다.
이번 국민의힘의 취재 거부 사태 역시 그동안의 행태와 다르지 않은데요.
이번 지방선거가 내란 세력에 대한 단죄, 탄핵 심판 구도로 치러지는 것에 대한 우려가 깔린 걸로 보입니다.
김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정진석 전 의원.
′윤석열의 호위무사′라고 불린 이용 전 의원. 그리고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까지.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재보궐 선거 출마를 저울질 중입니다.
이들의 출마로, 이번 선거 역시 내란과 탄핵 심판 구도가 짜여질 수도 있습니다.
[조갑제/전 월간조선 편집장 (지난 27일)]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지령대로 공천한 것 같은 느낌까지 들어요. 이 공천 전체가 ′윤어게인′ 공천이에요″
국민의힘이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의 내란 주요 종사 혐의를 지적한 뉴스 맺음말에 강하게 반발하는 건,
이 같은 구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언론 입막음용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추 후보는 내란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습니다.
본인은 정치 공작이라고 하지만, 당 지도부와 내란이 연결 짓게 되면 절윤을 선언한 당이 자칫 다시 내란 정당 논쟁으로 빠져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당내 갈등에 쏠린 시선을 외부로 돌리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보수언론들은 연일 장동혁 대표 사퇴를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논평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여기에 대해선 이렇다 할 대응조차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당내 갈등에 쏠리는 시선을 MBC로 돌리고, 강성 당원을 결집하기 위한 전략 아니겠느냐″는 말까지도 나왔습니다.
MBC를 향한 보수 정당의 탄압은 진영 결집용처럼 종종 활용돼 왔습니다.
[권성동/당시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2024년 12월 18일)]
″질문 한 세 개만 받겠습니다. <네. 저 MBC 이문현입니다. 원내에서‥> 다시, 다른 언론사 하세요.″
윤석열 정부는 MBC 기자들을 전용기 탑승에서 배제했고, 국민의힘은 일기예보에 나온 ′숫자 1′이 민주당 선거운동 용이라며 MBC를 몰아세웠습니다.
이 같은 MBC 탄압을 지난해 미 국무부는 대표적 언론자유 제약 사례로 꼽았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이형빈 / 영상편집: 문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