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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선
고유가에 대중교통 북적‥"버스, 지하철 증편하고 민간도 유연근무 적극"
입력 | 2026-04-28 20:34 수정 | 2026-04-2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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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 번 오른 국제유가는 좀처럼 내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고유가 속 대중교통 이용이 늘면서 특히 출퇴근 시간엔 버스와 지하철이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는데요.
정부가 버스와 지하철 배차를 늘린 가운데, 출퇴근 시간 조정을 검토하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이해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후 4시쯤, 서울 신길역입니다.
퇴근 시간이 아닌데도 승강장이 붐빕니다.
전쟁 이후 기름값이 뛰면서 작년보다 대중교통 이용이 4% 늘었습니다.
[김유나]
″아무래도 유가가 좀 많이 오르다 보니까. 되도록이면 대중교통을 좀 이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에선 정원보다 1.5배 넘게 타는 혼잡 구간도 작년보다 3배 늘었습니다.
정부는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신길역과 대방역, 개봉역 등에서는 하루 15회 정차 횟수를 늘리고, 서울 시내버스 196개 노선에서 각각 하루 4대씩 버스 배차를 늘렸습니다.
인테리어 회사에 다니고 있는 허성영 씨.
매주 2번씩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재택근무하고 있습니다.
[허성영/인테리어회사 직원]
″자동차 운전하는 기준으로는 하루에 왕복으로는 한 80km 정도 되고요. 이런 때 유연 근무를 하게 되면 경제적으로 훨씬 더 많은 절약이‥″
이 기업은 코로나 때부터 선택적으로 시차출퇴근과 재택근무를 해왔는데,
아예 전 직원의 출근 시간을 늦추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류새은/인테리어회사 경영전략실 실장]
″출퇴근 시간을 조금 더 유연하게 해서 9시에 사람이 좀 더 몰린다, 그러면 10시까지 출근을 하게 하거나‥″
정부와 공공기관 등에서는 내일부터 시차출퇴근제가 시작됩니다.
최소 30%가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도록 권고하되, 석유경보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 50%로 올리고, 민간기관에도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출퇴근 시간을 피해 사용한 대중교통비는 환급률이 30% 포인트 더 올라갑니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가 108달러를 넘는 등 여전히 높고, 국내 휘발윳값은 리터당 2천 원이 넘은 상황.
[최정태]
″전쟁 나기 전엔 소위 말해서 마트도 차를 끌고 갔다고 치면, 그게 수시로 갔다고 치면, 차 한 번 갈 때 사자하고 정해놓고 가게 되는 거죠.″
승용차 2부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도 석유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면 민간으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해선입니다.
영상취재: 서두범·전효석 / 영상편집: 강내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