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곽승규

"놀면 뭐하니?" 손창환 감독‥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우승 도전

입력 | 2026-04-28 20:43   수정 | 2026-04-2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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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농구 1위팀 LG까지 집어삼킨 소노의 돌풍이 거센데요.

부드러운 리더십과 함께 휴식도 없이 챔프전 준비에 들어간 손창환 감독을, 곽승규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모두의 예상을 깨고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소노.

″와아아아!″

SK에 이어 1위팀 LG마저 3연승으로 제압한 기쁨에 선수들은 일제히 뛰쳐 나갔습니다.

코트가 환호에 뒤덮인 순간.

손창환 감독은 끝까지 평정심을 유지하려 애썼습니다.

그리고 오늘, 휴식도 없이 챔프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손창환/소노 감독]
″놀면 뭐하겠습니까? 한 번에 몰아치는 것보다 틈틈이 해놓는 게 저도 편해서.″

4년 통산 20득점의 선수 시절을 뒤로 하고, 이른 은퇴 후 전력 분석관을 거치며 자신의 세계를 쌓아온 손 감독.

걸어온 길이 다른 만큼 선수를 대하는 남다른 리더십도 조용히 화제가 됐습니다.

[손창환/소노 감독 (지난 16일, 6강 PO 3차전)]
″힘들어서 발 안 떨어지는 거 알아. 미안해. 근데 이 조합이 오늘 맞으니까.″

[손창환/소노 감독]
″그런 마음들을 알아주고 하면 힘이 나서 더 뛰어다니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게 미안하다는 마음을 표현했던 거고요.″

[이정현/소노]
″철학이 한결같아서 선수들이 그런 부분에 대해서 믿음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최고죠, 최고.″′

첫 승리 후 어색한 물세례를 받았던 초보 감독.

이제 우승까지 단 4승 남았습니다.

[손창환/소노 감독]
″아직까지 저희는 도전자죠. 저희 선수들이 끝이 어딘지, 역량의 끝이 어딘지, 저 또한 제 역량의 끝이 어딘지 확인해 보는 어떤 무대가 됐으면 좋겠고‥″

MBC뉴스 곽승규입니다.

영상취재: 방종혁 / 영상편집: 박문경 / 영상제공: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