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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원
"기름값 또 묶었다‥물가는 잡아야겠는데 세금 부담은 어쩌나"
입력 | 2026-05-07 20:16 수정 | 2026-05-0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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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가 5차 석유 최고가격도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중동 전쟁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한 점을 고려한 건데, 당장 기름값이 치솟지 않게 붙잡아두고는 있지만, 결국 국민들 세금으로 메워야 하는 만큼 정부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송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2천11원, 경유는 2천5원.
2천 원을 넘어선 상승세가 멈춘 건 아니지만, 그 폭은 여전히 완만한 상황입니다.
[진호성]
″인상 폭은 좀 줄어든 것 같기는 해요. 저번에는 하루마다 가격이 막 올라갔는데 지금은 그래도 어느 정도 선에서 안정이 됐다고 해야 되나…″
그렇다고 소비자 부담이 없는 건 아닙니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6%로 지난 2024년 7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는데, 22% 오른 석윳값이 큰 영향을 줬습니다.
결국 정부가 5차 석유 최고가격도 휘발유 1천934원, 경유 1천923원으로 동결했습니다.
3차 때부터 벌써 세 번째 동결입니다.
최고 가격제가 없었다면 휘발유 2천 200원, 경유는 2천500원까지 치솟았을 상황이어서 소비자물가에 가장 무게를 뒀다는 겁니다.
정부는 중동 전쟁이 끝날 때까지 최고가격제를 유지하며, 민생경제에 영향이 큰 기름값을 꾸준히 관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문제는 최고가격제를 오래 유지할수록, 정유사 손실을 보전해 주기로 약속한 정부 부담도 커진다는 겁니다.
정부는 최고가격제를 6개월 유지할 계획으로 4조 2천억 원을 편성해 뒀는데, 두 달 반 지난 지금 벌써 정유사 손실은 3조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신학/산업통상부 차관]
″돈을 어떻게 마련할 거냐는 것은 정부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발표한 것은 이행을 하겠습니다.″
당장 소비자들이 내는 기름값은 낮아졌지만, 결국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보전해야 하는 상황에 정부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영상취재: 정영진 / 영상편집: 김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