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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국민의힘에 등돌린 보수‥대구 강원서 민주당으로
입력 | 2026-05-07 20:35 수정 | 2026-05-0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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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 책임당원 300여 명이 탈당해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보수 지지자들의 국민의힘 이탈 현상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저녁 국민의힘 책임당원 40여 명이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캠프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책임 당원 300여 명과 함께 국민의 힘을 탈당하고 김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섭니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대구 시민을 망태기 안에 잡아놓은 물고기로 취급했다″며 탈당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효준/국민의힘 탈당]
″그들은 시장, 국회의원 자리를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그저 해 먹는 자리로 여겼습니다. 그들의 아귀다툼에 이제 더 이상 속지 않으려 합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인 김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보수 회초리론′을 언급했습니다.
[김효준/국민의힘 탈당]
″우리가 국민의 힘에 회초리를 드는 것이 건강한 보수를 만들고 대구를 발전…″
이뿐만이 아닙니다.
보수정당에서 3선을 역임한 김규학 전 대구시의원 역시 탈당 후 민주당 공천을 받았고, 국민의힘 소속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수성구청장도 김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강원도에서도 이런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도지사에 출마했다 컷오프된 염동열 전 국회의원이 민주당 우상호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염 전 의원은 보수 정치권에서 당 요직을 두루 거치며 2차례나 국회의원을 했습니다.
[염동열/전 국회의원]
″강원도가 멈추지 않고 전진하는 길은 무엇일까… 그 오랜 고심 끝에 우상호 후보를 지지하고자…″
보수세가 강한 대구와 강원도에서 국민의힘 인사들의 잇따른 민주당 후보 지지가 보수 분열을 가속화하고 민주당 대세론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대구), 이인환 (춘천) / 영상편집: 장예은,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