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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영
정상회담 앞두고 이 대통령, 미중 대표 접견‥한·미 통화스와프 제안
입력 | 2026-05-13 20:05 수정 | 2026-05-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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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트럼프 집권 2기의 첫 미중 정상회담은 작년 10월, 경주 APEC을 계기로 김해에서 이뤄졌었죠.
베이징에서의 두 번째 회담을 하루 앞두고 협상 전 마무리 논의도 서울에서 이뤄지면서, 사실상의 ′전초전′이 펼쳐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무역 협상을 이끌어온 미 재무장관과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연이어 만났습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과 중국, 두 강대국이 회담 하루 전 실무협상 장소로 택한 곳은 한국이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 의전실에서 만났습니다.
지난 경주APEC 을 계기로 김해 공항에서 미중회담을 한 데 이어 내일 회담을 앞두고 이뤄진 마무리 실무협상 장소로도 제3국인 한국의 인천공항을 택한 겁니다.
미국 농산물·에너지 구매, 중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 등 민감한 의제를 다루는 실무협상을 앞두고, 두 나라 협상 대표는 한 시간 간격으로 청와대를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먼저 이 대통령을 만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미중 정상회담 직전 무역 협상을 한국에서 마무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정부 지원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강유정/청와대 수석 대변인]
″이 대통령은 미중 양국이 안정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국가들의 발전과 번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평가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의 만남에선 한미 무역협상 후속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도 오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베센트 장관에게 ′외환시장 분야 협력′을 위한 통화스와프 도입을 제의하며 한미 협상의 후속조치인 대미 투자가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다음 달 대미투자특별법이 발효되면 미국 투자에 필요한 달러 조달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데다, 이란 전쟁의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육박하는 상황을 고려한 걸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미중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양국 간 ′교두보′로서의 역할도 강조했고, 베센트 장관은 ″중동 전쟁 등 글로벌 악재 속에서도, 한국이 성장률과 주가 등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김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