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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은효
미중 회담 직전, 중국 유조선은 봉쇄 뚫고 호르무즈 통과
입력 | 2026-05-14 20:06 수정 | 2026-05-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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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과 연관된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두바이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제은효 기자, 중국 초대형 유조선도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갔다고요?
◀ 기자 ▶
네, 어제 중국의 초대형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습니다.
중국 선사 코스코 계열사가 소유해 운영하는 ′위안화후′호인데요.
이란 라라크섬 인근을 지나 해협을 빠져나갔고 오만만 동부를 지나 현재는 아라비아해 방향으로 항해 중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 유조선은 지난 3월 초 이라크 바스라 터미널에서 원유를 실었는데요, 규모는 200만 배럴로 추정됩니다.
이란 전쟁 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중국의 세 번째 초대형 유조선입니다.
목적지는 중국 저우산항으로, 순항한다면 6월 1일쯤 도착하게 됩니다.
이 유조선뿐만 아니라, 차량 운반선 등 중국과 연관된 다른 선박 4척도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해협을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 중국 관련 선박들이 잇따라 해협을 통과한 겁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해상 봉쇄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의 의지를 중국이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도 분석했는데요.
오만만과 아라비아해가 만나는 해역 인근 미국 봉쇄선 앞에서 유조선들이 회항하거나 항해를 중단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지만 중국 유조선은 이런 미국의 봉쇄도 무사히 통과한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해사무역기구는 현지시간 14일 오전, 오만만에서 선박 한 척이 나포돼 이란 영해로 가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선박이, 누구에 의해 나포됐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두바이에서 MBC뉴스 제은효입니다.
영상취재: 김신영 / 영상편집: 권기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