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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부산 북구갑 최대 변수 '단일화'‥성사 여부는 안갯속
입력 | 2026-05-14 20:34 수정 | 2026-05-1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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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3파전이 치열한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최대 변수는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의 단일화 여부입니다.
보수진영에선 단일화 압박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데, 후보와 지지층 모두 감정의 골이 깊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발표된 부산 MBC의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35.5%, 국민의힘 박민식 25.5%, 무소속 한동훈 32.6%.
하정우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두 보수 후보의 추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양자 대결은 더욱 치열합니다.
하정우·박민식 후보가 대결하면 각각 39%, 32.8%.
하정우·한동훈 후보 대결에서는 각각 39.7%, 37.6% 지지세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그만큼 단일화 요구는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우재준/국민의힘 의원]
″′단일화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더라고요. 힘을 합쳐서 민주당 하정우 후보가 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그런 열망이 굉장히 높아져 있는 것 같고…″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 이어 부산 지역 의원 10명도 단일화 찬성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67%가 ′단일화를 해야한다′고 답했는데, 단일화 효과가 부산뿐 아니라 전체 보수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단일화는 없다′던 한동훈 후보도 최근 들어 미묘한 입장 변화를 보였습니다.
[한동훈/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 (지난 1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세상에 절대 안 되는 것은 없어요. 그러고 절대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은 마음속에 그렇게 되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이 심어져 있는 거지요.″
하지만 국민의힘 지도부와 박민식 후보는 단호합니다.
장동혁 대표는 당에서 제명된 한 후보와의 단일화는 있을 순 없다는 입장이고, 박민식 후보도 퇴로를 닫았습니다.
[박민식/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후보 (지난 12일, KBS 열린토론)]
″(한동훈) 본인이 보수 진영에 준 상처가 얼마나 큰지 본인이 한번 성찰해 본 적이 있습니까? 그런 분하고는 그런 상태로는 전혀…″
친한계와 당권파, 이미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태에서 두 후보가 단일화하면 오히려 각 지지층의 이탈표가 많아질 수 있다는 것도 변수입니다.
단일화 1차 마감 시한은 투표용지가 인쇄되기 전인 17일입니다.
MBC뉴스 강은입니다.
영상취재: 이형빈 / 영상편집: 윤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