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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민주
의자 던지고 발길질‥초등생이 30분간 교사 폭행
입력 | 2026-05-15 20:02 수정 | 2026-05-1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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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30분간 폭행한 사건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상담 지도 중 3층에서 뛰어내리려는 학생을 선생님이 말리자, 갑자기 의자를 던지고 주먹질, 발길질을 한 건데요.
남민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학교 상담실에서 한 남학생이 의자를 집어 들어 교사를 향해 던집니다.
선생님이 몸을 피하자, 이번엔 더 가까이 와서 의자를 던집니다.
다른 학생과 다툼으로 분리 조치돼 상담을 받던 5학년 학생이 교실로 돌아가고 싶다며 교사에게 주먹과 발길질을 하며 책과 사물함 자료를 던진 겁니다.
폭행은 30분 가까이 이어졌는데 다른 교사들이 회의를 마치고 상담실로 온 이후에야 과격한 행동을 멈췄습니다.
피해 교사는 당시 보호자와 통화를 하는 중에 학생이 양팔로 마구 때려 통화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교사는 팔다리에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고 급성 스트레스 반응으로 병가를 내고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 차원의 학부모 면담이나 피해 교사 회복 지원은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한정우/제주교사노동조합 위원장]
″선생님에 대한 보호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점이 선생님에 대한 2차 가해 성격 형태가 좀 되지 않았나…″
노조는 분리 지도 학생을 교사 한 명이 전담하는 구조가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학교 측은 언론보도로 학생에 대한 2차 가해가 우려된다며 인터뷰를 거절했고, 앞으로 교사의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피해 교사의 심의 요청으로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 접수됐으며, 심의를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남민주입니다.
영상취재: 이인제(제주) / 화면제공: 제주 00초등학교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