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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
'尹 핵심 참모' 김태효·김대기 나란히 특검 출석‥尹 조사는 언제?
입력 | 2026-05-15 20:20 수정 | 2026-05-1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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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석열 피고인의 핵심 참모였던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과 김대기 전 비서실장이 나란히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우방국에 12.3 계엄을 정당화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저 이전 특혜 의혹 때문인데요.
두 의혹의 정점인 윤석열 김건희 부부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송정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9시 반쯤,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2차 종합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김태효/전 국가안보실 1차장]
″<계엄 정당화 메시지 윤 전 대통령 지시로 보내신 것 맞습니까?> <어떤 국가까지 전달하셨는지?> …….″
20여 분 뒤, 이번엔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대기/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건희 씨로부터 21그램 선정하라고 압박 받으신 적 있습니까?> 하여간 조사 들어가서 성실히 답변할 겁니다.″
조사 대상은 각각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에 12.3 비상계엄이 반국가 세력 척결을 위한 거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혐의와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에 관여했다는 혐의.
김 전 차장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필립 골드버그 전 주한미국 대사는 계엄 직후 대통령실 관계자로부터 계엄을 정당화하는 입장을 들은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필립 골드버그/전 주한미국대사 (지난해 12월 MBC 인터뷰)]
″공식 입장은 야당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정부를 방해해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대통령실의 설명은 무엇이었습니까?> 대통령실의 설명도 대체로 비슷한 내용이었습니다.″
김대기 전 비서실장은 김건희 씨와 친분이 있는 업체인 21그램이 관저 이전 공사를 하며 늘어난 공사비를 행안부 등 다른 기관 예산을 불법적으로 끌어다 충당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대통령실 최고위급 책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가 이뤄지면서 ′불법 계엄 정당화′ 지시 의혹의 당사자인 윤 전 대통령과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의 핵심인 김건희 씨에 대한 조사도 멀지 않았다는 예상이 나옵니다.
특검은 이미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26일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아직 출석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훈입니다.
영상취재: 최대환 / 영상편집: 이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