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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우
삼성전자 사후조정 내일까지‥오늘 진행 상황은
입력 | 2026-05-18 19:55 수정 | 2026-05-1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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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정부 중재로 삼성전자 노사의 2차 사후조정 회의가 열렸는데요.
파국으로 가면 결국 노사 모두 각자가 원했던 것보다 훨씬 적은 것밖에 얻지 못할 텐데 결론이 어떨지.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백승우 기자, 사후조정회의가 내일까지로 연장이 된다고요?
◀ 기자 ▶
네. 오전 10시에 시작된 2차 사후 조정 회의는 조금 전 저녁 6시 20분에 끝났습니다.
회의장을 가장 먼저 나온 최승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성실히 교섭에 임했다′고 짧게 답변했습니다.
[최승호/삼성전자 초기업노조위원장]
″노동조합은 일단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고 있고 내일 연장해서 오전 10시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사측 교섭위원인 여명구 DS 피플팀장도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중노위 관계자는 오늘 비공개 회의에서 여러가지 안이 나와 논의가 이뤄졌고, 약속된 시간만큼 회의를 했다며 당초 예정한 7시보다 빨리 끝난데 대한 의미부여를 일축했습니다.
노사는 오전엔 각자 입장을 정리해서 밝혔고, 오후에는 성과급 상한폐지와 제도화 등 주요 쟁점 사안을 두고 조율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오늘 협상은 1차 사후 조정회의가 새벽에 끝났던 것에 비하면 빨리 마무리됐는데요.
중노위가 오늘 안에 의견 조율이 어렵다고 보고 일찌감치 내일까지 회의를 하루 더 연장하겠다고 결정하면서 가능했습니다.
직접 중재에 나선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오늘 오후 취재진과 만나 대화는 되고 있지만 노사가 평행선이라며 조정안은 내일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일 회의는 오전 10시에 시작되고 2시간씩 3차례에 걸쳐 저녁 7시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노사 양측 모두 파업 전 마지막 기회인 내일 회의에서 결론을 내고자 하는 의지는 분명하지만, 핵심 쟁점인 성과급 규모와 지급 기준, 제도화를 두고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걸로 보입니다.
노조는 성과급 상한을 폐지하고,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하는 걸 제도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측은 성과급 상한은 연봉의 50%로 하고 영업이익이 200조가 넘는 경우 특별포상을 9~10% 지급하는 안을 3년 지속하고 다시 논의하자는 입장입니다.
사후조정의 종료 시한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은 만큼, 내일은 밤샘 협상이 이어지거나 파업 전날까지 회의가 연장돼 막판 타결이 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현기택 / 영상편집: 김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