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장슬기

[선거뭐하니] "스벅 나빠!" / 이 와중에 5.18이 폭동? / 홍준표 "5.18은 국가폭력"

입력 | 2026-05-22 20:10   수정 | 2026-05-2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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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스타벅스의 ′5·18 조롱 마케팅′이 문제가 되면서 정치권에서도 종일 공방을 벌였고, 온갖 얘기가 나왔습니다.

관련해서 정치팀 장슬기 기자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스타벅스 나빠!′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이런 말을 했나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영상부터 보고 오시죠.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그때 돌아가신 희생된 광주 영령들께 한없는 감사함을 가져야 됩니다. 그런데 여기도 스타벅스 있네요. 스타벅스 나빠!″

대전에서 유세차에 오른 정청래 대표가 대한민국 민주화에 대해서 연설하다 스타벅스 매장을 발견하고 한 말인데요.

정 대표의 발언에 현장에선 환호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정 대표는 지방 선거 직후 5.18에 대한 조롱과 막말도 처벌할 수 있도록 5.18 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앵커 ▶

네, 다음 소식도 보겠습니다.

″5.18은 폭동″ 안 그래도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 이런 말을 또 누가 한 겁니까?

◀ 기자 ▶

국민의힘 책임당원이자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소속되어있던 한 A씨가 한 말입니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에, 5.18 관련 SNS 게시물에 ′5.18은 폭동이 맞다′라는 짧은 댓글이 달렸는데요.

이 댓글을 단 사람이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 청년혁신위원장을 맡았던 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지금은 모두 지워지긴 했지만, ′내일 스벅간다′는 게시물을 올렸던 국민의힘 충북도당 SNS에 이어, 국민의힘 관계자들의 5.18 비하, 조롱 발언이 연일 논란을 키우고 있는 건데요.

당사자는 ″국힘 책임당원이고 부적절한 언행을 인정한다″고 해명했고, 국민의힘은 ″당과 상관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앵커 ▶

지금 스타벅스 마케팅에서 시작된 논란이,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폄훼하는 데까지 간 모양새거든요.

그런데 마지막 소식 보면 ″5.18은 국가폭력″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와 관련해서 쓴소리를 한 것 같습니다.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5.18 탱크데이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보수진영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5.18은 국가폭력′이라며 일침을 가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그때의 폭력은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될 참상이다″, ″보수가 근대화와 민주화에 기여했지만 그 과정에서 저지른 역사적 과오까지 덮을려고 해선 안 된다″고 SNS에 적었는데요.

5.18 민주화운동을 둘러싼 일부 야당 정치인들의 부적절한 발언, 그리고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논란의 마케팅을 겨냥해 쓴소리를 한 겁니다.

국민의힘의 대선후보까지 했던 홍 전 시장의 발언, 보수 진영에서도 잘 새겨들어야겠습니다.

영상편집 : 김지윤 / 그래픽 : 천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