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흥준

오늘 밤 해체 작업 돌입‥'추가 붕괴' 가능성은?

입력 | 2026-05-27 19:55   수정 | 2026-05-2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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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사고 현장에선 추가 붕괴위험 때문에 수습작업이 시작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김흥준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십시오.

◀ 기자 ▶

네, 제가 오늘 아침부터 현장에 나와 계속 지켜봤는데요.

수습 작업은 아직입니다.

철로 위로 무너져 내린 콘크리트 잔해와 크게 휜 철근 구조물은 어제 붕괴 직후 상태 그대로입니다.

복구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건 추가 붕괴 위험 때문입니다.

당국은 붕괴 조짐이 있으면 알려주는 계측 장비를 현장에 설치해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는 오늘 오후 붕괴 현장을 찾아 무너져내린 ′거더′의 표본을 채취했습니다.

붕괴된 거더는 콘크리트 재질입니다.

사고 원인 조사와 관련해 거더의 강도와 상태를 정밀 분석하기 위한 것이라고 서울시 측은 설명했습니다.

현장에는 크레인 한 대도 대기 중인데요.

서울시는 고용노동부가 공중 비계 해체에 대해서만 작업 재개를 조건부로 승인했다면서 오늘 저녁 중이라도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선로 복구에 10시간, 전체 철거 작업에 약 40시간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앵커 ▶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는 진행이 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어제 사고 직후 50여 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오늘 새벽 현장 감식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서울시로부터 안전관리계획서 등 고가차도 철거 공사와 관련된 서류를 제출받아 살펴보고 있는데요.

안전 매뉴얼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면 관련자를 입건할 방침입니다.

노동부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가능성에 주목해 경찰과 공조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서부지검도 검사 4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렸습니다.

현장 관리소장 등 사고 희생자들의 빈소도 마련됐는데요.

고인의 직장 동료와 친척, 지인들이 찾아와 추모와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황주연 / 영상편집: 류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