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뉴스데스크
권윤수
'보수 심장' 뒤흔든 김부겸‥석패했지만 더 커지나?
입력 | 2026-06-04 20:00 수정 | 2026-06-04 20:0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국민의힘의 철옹성 대구에서 민주당 간판을 달고 무려 5번째 선거에 도전한, 김부겸 후보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는데요.
결국 대구는 안 변한다는 자조 섞인 말들도 많지만, 공고했던 지역 구도가 김 후보 덕에 흔들렸다는 평가도 함께 나오는 가운데, 오히려 김부겸 후보의 향후 입지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 후보의 이번 대구시장 도전은 지난 2014년 이후 두 번째.
총선까지 합하면 다섯 번째로 보수의 심장 대구의 문을 두드린 겁니다.
선거를 한 달 앞두고 다시 찾은 대구.
′보수인사′의 성지라던 서문시장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지만 일부 시민은 악수를 거부하는 등 냉담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말로만 하지 말고 예산을 좀 도와주소.″
하지만 김 후보의 계속된 두드림에 보수층의 이변도 일어났습니다.
3천 명이 넘는 국민의힘 당원들이 탈당했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까지 김부겸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김효준/국민의힘 탈당 (지난달 6일)]
″우리가 국민의힘에 회초리를 드는 것이 건강한 보수를 만들고 대구를 발전…″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까지 받은 추경호 당선인의 막판 추격을 넘어서진 못했습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저 개인의 패배이지 변화를 열망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들의 패배가 아닙니다. 좌절하지 마십시오.″
하지만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의 정치 지형을 크게 흔들었고, 정계 은퇴했다 당의 요청을 받아 출마한 만큼, 김부겸의 외연과 당내평가는 더욱 확장될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영상취재: 윤종희(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