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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현
쫓겨날 때 넥타이 다시 매고 복귀한 한동훈 "같은 길 걷겠다"
입력 | 2026-06-05 20:14 수정 | 2026-06-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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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재보선에서 당선된 의원 14명이 오늘 국회에서 의원 선서를 하고 의정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의석수가 늘어난 국민의힘에선 윤어게인의 핵심 이진숙 의원과 동시에, 유승민계 유의동 의원이 국회에 입성했고, 윤석열 정부의 황태자로 불렸던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등원 첫날부터 탄핵 찬성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뒤, 국민의힘 대표직에서 사실상 쫓겨난 한동훈 전 대표.
지난 2024년 12월, 국회를 떠날 때 맸던 넥타이를 다시 매고 국회에 돌아왔습니다.
[한동훈/의원 (무소속)]
″오늘 시민의 힘으로 제가 다시 이곳에 돌아왔습니다.″
무소속 국회의원 자격으로 본회의에 참석한 한 의원은,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과 탄핵 찬성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보수 재건과 정부 견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의원 (무소속)]
″그 이후 저는 정치적인 형극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저는 똑같은 길을 걸을 겁니다.″
한 의원을 포함해 오늘 국회에 입성한 의원은 모두 14명입니다.
인천 계양을을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에게 양보한 뒤 인천 연수갑에서 당선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4년 만에 국회로 복귀했고,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의원]
″22대 국회에 뒤늦게나마 합류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원조 친노′ 이광재, 유승민 계 유의동 의원이 4선이 돼 돌아왔습니다.
[이광재/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들의 고통에 응답하는 정치가 싹터야 한다고 생각‥″
[유의동/국민의힘 의원]
″대화와 타협이라는 정치 본연의 역할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
방송통신위원장 출신의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은 등원 첫날부터 방통위를 해체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언급하며 여당과의 대치를 예고했습니다.
[이진숙/국민의힘 의원]
″다수 의석을 가지고 있는 야당(민주당)에 대해서 제가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지고‥″
이번 재보궐 선거로 민주당 의석수는 네 석이 줄어 161석이 됐고, 국민의힘은 세 석이 늘어 110석이 됐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주영 / 영상편집 : 윤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