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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단독] 또 늘어 부산 9곳‥"취합도 제대로 안 돼"
입력 | 2026-06-08 19:58 수정 | 2026-06-0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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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투표용지 부족사태가 발생한지 닷새나 지났지만, 선관위는 아직 실태 파악조차 제대로 못 하는 모습니다.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것으로 드러난 부산 지역 투표소가, 당초 발표대로 8곳이 아니라 9곳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승엽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리포트 ▶
처음 수도권에서만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졌다고 밝혔던 선관위는 이틀 뒤인 지난 5일 부산 북구와 중구, 남구 등 투표소 8곳에서도 투표용지가 부족했다고 추가 발표했습니다.
특히 북구 화명1동 투표소에선 투표지가 부족해 선거일 당일 오후 5시 50분쯤, 투표가 일시 중단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유권자 12명은 인근 투표소에서 투표지 50장을 긴급 조달받고서야 투표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화명1동 제7투표소였던 이곳에선 실제로 투표용지가 부족해 10분가량 투표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의 투표소가 8곳이 아닌 9곳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화명 3동에서도 부족사태가 있었는데 선거 5일이 지난 지금에서야 파악된 겁니다.
선관위의 무책임한 대응에 지역에서도 투표지 부족사태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재선거! 재선거! 재선거!″
대구에서는 국민의힘 구의원 당선인들이 직접 재선거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김경민/대구 수성구의원 당선인]
″의석보다 국민의 한 표가 더 중요합니다. 우리는 민주주의가 다시 국민의 신뢰 위에 바로 설 때까지 침묵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한 투표 중단 사태 후폭풍이 지역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엽입니다.
영상취재: 김홍식, 박현진(부산), 김경완(대구) / 영상편집: 류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