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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인
신안산선 세 번째 사망사고‥'안전혁신' 약속 두 달 만에 또
입력 | 2026-06-10 20:22 수정 | 2026-06-1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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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 금천구에 있는 신안산선 지하 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신안산선 공사장에서 발생한 세 번째 사망 사고인데요.
사고 때마다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시공사 포스코이앤씨는 또 같은 입장을 냈습니다.
이재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도권 서남부를 잇게 되는 민영철도 ′신안산선′ 공사 현장.
어제 오후 5시 반쯤 서울 금천구 지하 공사구간에서 35살 남성 하청업체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전기 설비 설치를 준비하다 바닥 개구부를 통해 15m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즉시 작업중지를 명령했습니다.
방호망과 안전고리 등 추락 방지 시설이 제대로 설치됐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유독 신안산선 공사장에서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벌써 세 번째입니다.
지난해 4월 경기 광명에서 지하터널이 붕괴돼 50대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고, 12월에는 서울 여의도 지하 공사장에서 철근 다발이 무너져 7명이 매몰됐다 1명이 숨졌습니다.
시공사 포스코이앤씨는 사고 때마다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송치영/포스코이앤씨 사장 (지난해 12월 18일)]
″다시 한번 안전 조치에 대한 강화 지시를 내렸으며,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불과 두 달 전에도 ′전사적 안전 혁신′을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또 입장문을 냈습니다.
″안전 점검이 충분하지 않았음을 통감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을 다하겠다″는 내용으로, 기존 입장문과 판박이였습니다.
MBC뉴스 이재인입니다.
영상취재: 변준언 / 영상편집: 김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