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재웅

몇만 번 돌려본 멕시코전 골‥오현규, 2경기 연속 골 도전

입력 | 2026-06-15 19:54   수정 | 2026-06-1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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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수많은 홈 관중의 응원까지 받을 홈팀 멕시코와의 일전을 손꼽아 기다리는 선수가 있습니다.

체코전 결승골의 주인공 오현규 선수인데요.

지난해 평가전에서 골을 터뜨린 기억을 떠올리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당일 오전 38도까지 오르는 고열과 탈수 증세를 이겨내고 결승골을 터뜨린 오현규.

특히 상대 수비수 뒤에서 출발해 득점에 성공한 오현규의 움직임엔 해외에서도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영국 ITV 패널]
″풀백과 센터백 사이로 뛰어들려는 의지가 좋았습니다. 수비수가 오현규를 끝까지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좋은 움직임이죠.″

오현규의 발끝은 이미 멕시코전을 향해 있습니다.

분데스리가 이적이 무산된 후에 열린 지난해 9월 평가전에서 원톱으로 출전해 골 맛을 보면서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조 추첨에서 멕시코가 상대로 결정된 뒤에도 수도 없이 돌려봤을 정도로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오현규/축구대표팀 (지난해 12월)]
″그거는 이미 한 몇만 번 정도 몇천 번 정도 돌려본 것 같은데… 멕시코 팬들이 정말 많았거든요, 그 (평가전) 경기장에. 그래서 멕시코랑 할 때 좀 더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지 않을까…″

4년 전 대회에서 등번호도 없는 예비선수에서 시작해, 3년 전 페루와의 평가전에선 데뷔골을 놓치고 고개를 숙였던 오현규.

[손흥민/축구대표팀 (2023년 6월)]
″현규야, 실망하면 안 돼. 알겠지? 그러면서 또 배우는 거야. 더 중요한 경기 앞으로 많이 남았어, 알겠지?″

보란 듯이 성장해 체코전 승리 후 손흥민의 아낌없는 축하를 받았던 오현규는 선발이든 조커 역할이든 모든 걸 쏟아부을 계획입니다.

[오현규/축구대표팀]
″겸손하게 멕시코 홈인 만큼 저희가 할 수 있는 거 상대 분석 잘해서 100% 그 이상 쏟아낼 수 있도록 준비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박예진 / 영상출처: I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