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재경

트럼프 만난 이 대통령 "북한 문제 평화적 해결"‥60조 잠수함 세일즈도

입력 | 2026-06-17 20:21   수정 | 2026-06-17 20:22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내일 순방에서 돌아오는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이틀째 일정에서 에너지공급망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첫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선,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주도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제네바에서 김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 초청국 자격으로 확대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은 12개국 정상들과 호르무즈 해협 사태 등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문제를 협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조화롭고 우호적인 협력 아래, 에너지 공급망 위기의 중장기적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고 우리 정부의 동참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이어 진행된 업무 오찬에선 AI 혜택을 소수가 아닌 모두가 나누기 위한 우리 정부 정책을 소개했고 안전한 디지털 공간을 만들기 위한 정부와 기업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G7 정상회의 첫날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짧은 만남이 이어졌습니다.

공식 기념촬영 전 30초 정도의 환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관계의 근황을 물었고,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동 전쟁을 해결한 것처럼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도
주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음악회가 끝난 뒤에도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소개했고, 두 정상은 공식 만찬에서도 나란히 앉아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등 친밀함을 보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60조 원대 차세대 잠수함 도입을 추진 중인 캐나다의 카니 총리와도 만났는데, 한-캐나다 협력을 더 구체적으로 진전시키자며 잠수함 수주를 위한 측면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서로에게 도움되는 관계로 우리 양국 관계가 매우 발전하고 있습니다. 우리 서로 협력할 게 많으니까 오늘 어떤 협력을 더 구체적으로 할지 한번 논의해 보기로 하죠.″

이 대통령은 열흘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제 귀국길에 오릅니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을 통해 대유럽 외교를 본격 가동함과 동시에 G7 플러스 외교강국의 입지를 다졌다고 자평했습니다.

프레스센터가 위치한 제네바에서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 나준영 / 영상편집: 우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