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강은

장동혁 입원에도 설전‥"지도부 총사퇴" vs "정치 철부지"

입력 | 2026-06-19 20:23   수정 | 2026-06-1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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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당 안팎의 거센 사퇴 요구에 직면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건강 악화를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언제 퇴원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장 대표 거취에 대한 쇄신파와 당권파의 공방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6·3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 등으로 당 안팎에서 사퇴 압박을 받아 온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피로가 누적돼 응급실을 찾았다가 의료진의 권고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의원총회 등 공식 일정에 불참했습니다.

[정희용/국민의힘 사무총장]
″당 대표께서 부재중이지만 당의 업무는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챙겨나가겠습니다. 장동혁 당 대표님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장 대표가 지난 1월 ′쌍특검′ 촉구 단식 농성 이후 체력이 회복되지 않았는데, 최근 올림픽공원 시위 현장에 참가하면서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공개적으로 ′장동혁 사퇴′를 촉구해 온 당내 쇄신파 의원들은 발언 수위는 다소 조절하면서도, 지도부 교체 필요성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우재준/국민의힘 최고위원]
″선관위 사태를 좀 종료하고 임기를 종료하는 걸로 하자. 우리 임기 사퇴라는 표현보다도 실질적으로 지도부의 임기를 종료하는 걸로 하자.″

[김재섭/국민의힘 의원]
″부정선거를 주장한다든지, 내지는 일단 선거에 대한 일말의 책임도 안 느낀다든지 뭐 이런 그 사실상의 그 리더십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반면 당권파인 조광한 최고위원은 오늘도 거친 표현을 써가며 장 대표 엄호에 나섰습니다.

[조광한/국민의힘 최고위원]
″자기들 마음대로의 기준을 내세우면서 ′물러나야 된다′ 이렇게 표현을 하기 때문에 ′정치 철부지′, ′미숙아들′, 그리고 ′외계어를 쓴다′라는 표현을 제가 하는 거예요.″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은 SNS를 통해 ″장 대표가 퇴원할 때까지라도 사퇴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자″고 썼습니다.

입원한 장 대표의 당무 복귀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당대표 거취를 둘러싼 갈등도 장기화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MBC 뉴스 강은입니다.

영상취재: 이형빈 / 영상편집: 이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