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곽승규

'입 가리기' 퇴장 1호‥불명예 주인공은?

입력 | 2026-06-20 20:31   수정 | 2026-06-2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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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토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경기 중에 입을 가리고 말하는 선수를 퇴장시킬 수 있는 규칙이 생겼는데요.

실제 이 규칙으로 퇴장 당한 사례가 처음 나왔습니다.

곽승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파라과이가 이번 대회 최단 시간 골로 앞서가던 전반 막판.

한 선수가 태클을 시도하다 갑자기 쓰러지고, 시비를 가리는 과정에서 양팀 선수들이 충돌했습니다.

혼란한 상황에서 주심이 비디오 판독실의 연락을 받았고, 잠시 후 레드카드를 꺼내듭니다.

[바르톤/주심]
″파라과이 10번 선수가 입을 가린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레드카드!″

파라과이의 알미론이 튀르키예 선수를 향해 입을 가린 채 말하는 모습이 포착된 겁니다.

지난 2월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나온 인종차별적 발언을 계기로, FIFA는 이번 대회에서 입을 가리고 말하면 퇴장시킬 수 있도록 했는데 알미론이 첫 사례가 된 겁니다.

공교롭게 알미론은 지난 미국전에서 헐리웃 액션으로 옐로카드를 받았는데, 이 때도 잘못 주어진 경고가 VAR로 바뀐 첫 사례였습니다.

알미론의 퇴장 속에서도 파라과이는 1 대 0 승리를 지켰습니다.

[엔시소/파라과이 대표팀]
″요즘 규정들이 참 까다롭습니다. (퇴장에도 승리한) 우리 팀원들의 강한 정신력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아프리카의 강호′ 모로코는 전반 2분 만에 터진 사이바리의 대포알 결승골을 앞세워 스코틀랜드를 격파했습니다.

MBC뉴스 곽승규입니다.

영상편집: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