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공태현

정청래·김민석 당선자 워크숍서 '미묘한 온도차'‥국힘 "장동혁 혼신" 자평 논란

입력 | 2026-06-21 20:38   수정 | 2026-06-2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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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당선자 연수 행사에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총리가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오늘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졌는데요.

김민석 총리는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를 하며 정청래 대표와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공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고 있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

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에서 만난 두 사람은 최근 계파 갈등에 대한 당 안팎의 우려를 의식한 듯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먼저 축사에 나선 정 대표는 ″선거 과정에서 국민이 보내주신 매서운 질책과 비판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당정청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의 목표는 하나이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똑같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

또 유럽 순방에서 돌아온 이 대통령에 대해 거듭 극찬을 쏟아내며 당·청 갈등설 진화에 나섰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대통령은 월드클래스, 세계적인 지도자로 우뚝 섰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반면 김민석 총리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좋은 결과를 냈지만 아쉽게도 완벽한 승리라고 선언하기 조금 어려운 그런 결과가 있어서.″

당권 경쟁자인 정 대표를 겨냥한 발언인데, 곧 당에 돌아오겠다면서 이 대통령 중심의 당·청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이제 4년 남았는데 중앙 정부가 흔들리면, 대통령이 흔들리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한편 국민의힘도 지방선거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장동혁 대표 띄우기가 논란입니다.

직전 지방선거가 아닌 2018년 선거 결과와 비교하며 광역단체장부터 재보궐까지 모두 늘었다면서 마치 승리한 선거였다고 자평한 데다. ″장 대표가 선대위 출범부터 마지막 날까지 16개 시·도를 아우르며 당선을 위해 혼신을 다했다″는 표현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에 정점식 원내대표는 ″사전에 보고를 받지 못했고, 당내 숙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선거 실무자들의 견해로 생각한다″며 2018년 선거결과 비교 분석도 쉽게 동의 못 하는 부분도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MBC뉴스 공태현입니다.

영상취재: 이형빈 / 영상편집: 박천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