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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정
[비즈&플러스] 라스베이거스 'CES 2026'‥최첨단 TV 격돌
입력 | 2026-01-09 07:44 수정 | 2026-01-0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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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 주 간의 주요 산업계 동향 알아보는 <비즈 & 플러스>시간입니다.
오늘 이 시간은 오해정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오 기자 안녕하세요?
이번 주 주요 기업들이 대부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CES에 참가했어요.
오늘이 벌써 마지막 날이네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피지컬 AI와 자율주행기술이 대거 선보였습니다.
저희도 여러 차례 보도해 드렸는데요.
그래서 컨슈머 일렉트로닉 쇼, 즉 소비자 전자제품 박람회가 아니라 로봇과 자동차 박람회가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본래 가전박람회인 만큼 올해도 최첨단의 가전들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는데요.
현장 영상 보시겠습니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그림이 벽면 곳곳에 전시돼 있습니다.
미술관을 연상시키는 이곳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박람회, CES의 LG전자 전시관.
LG전자는 두께 9밀리미터로 연필 한 자루 수준의 얇은 TV를 선보였습니다.
TV패널부터 파워보드, 메인보드, 스피커까지 모든 부품을 초슬림화시켜 가능했습니다.
덕분에 83인치TV기준 기존 40kg이었던 무게가 절반 이상으로 줄어 벽을 뚫을 필요 없이 그림처럼 걸면 됩니다.
얇을뿐아니라 화질도 최고 수준입니다.
LG전자 측은 일반 OLED TV보다 화면 밝기가 최대 4배 가까이 개선돼 화질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영상과 오디오를 손실없이 전송하는 무선 전송 기술도 적용해 TV와 외부 기기 간 케이블 연결 없이 고화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백선필/LG전자 상무]
″무선 기술의 무압축 무선실기술은 현재는 저희만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게임까지 가능하게 했잖아요.″
LG가 ′얇은 TV′로 승부 한다면 삼성전자는 ′더 큰 TV′로 맞불을 놨습니다.
130인치 크기의 TV를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TV는 100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의 빨간색, 녹색, 파란색 LED 칩을 미세하게 배열해서 기존보다 색 정확도와 표현력을 향상시켰습니다.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구조로 모니터를 설계해서 디자인은 마치 웅장한 건축물의 거대한 ′창′을 연상시킵니다.
[알렉산더 메델라 파나마]
″새로운 TV 기술을 직접 볼 수 있었던 것도 정말 멋진 경험이었고, 특히 대형 마이크로 LED TV는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바네사 에르난데스 구스마오]
″대형 마이크로 TV가 규모가 어마어마했고 직접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앵커 ▶
네, 가전 기술이 정말 날로 발전하네요.
그런데 또 중국 가전기업들의 추격이 무섭지 않습니까?
이번 CES에서도 중국기업들이 최첨단 가전제품들을 선보였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과거 중국은 ′가성비제품′을 내세웠는데요.
이제는 기술로 승부하겠다는 듯 올해 CES에서는 최첨단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대표적인 중국 가전기업인 TCL은 세계 최대 크기인 163인치 TV와 AI로봇 에이미를 선보였고요.
하이센스도 휴머노이드 ′애런′을 전면배치했습니다.
중국이 가전제품 가운데 우리보다 앞서있는 품목이죠.
로봇청소기 분야에서는 로보락이 계단을 오르는 로봇 청소기 ′사로스 로버′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직 기술 격차가 남아있기 하지만 중국의 추격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평가했습니다.
◀ 앵커 ▶
벌써 새해가 된 지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재계 총수들도 연초부터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요?
◀ 기자 ▶
재계 총수들은 올해 새해 벽두부터 중국, 미국, 한국 곳곳을 누비며 본격적인 경영 행보를 보였는데요.
준비해 온 영상 보시겠습니다.
한중 비즈니스 포럼 방문차 베이징을 찾은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이 회장은 이 공식일정과 별개로 베이징 차오양구에 있는 징둥몰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징둥몰은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둥닷컴이 지난해 개관한 오프라인 쇼핑몰로 이재용 회장은 수행원들과 함께 가구 매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약 5만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된 징둥몰은 삼성을 비롯한 주요 전자제품 브랜드가 대거 입점해 있어 이 회장은 중국 소비 시장을 파악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회장과 함께 중국을 방문한 정의선 회장은 중국 방문 뒤 바로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향했습니다.
정 회장은 깐부회동 두 달 만에 젠슨황 엔비디아 대표를 만나 엔비디아와 피지컬 AI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또 삼성전자 전시관을 찾아 AI와 로봇, 모빌리티 분야 협업 가능성을 언급하며 ″함께 콜라보해보자″고 즉석 제안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퀄컴, LG전자 등을 잇달아 방문해 차량용 AI, 로봇, 차세대 모빌리티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정의선/현대차그룹 회장(지난 5일)]
″우리가 더 큰 미래를 보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과감한 협력으로 생태계를 넓혀 나간다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체 1위인 이마트 정용진 회장은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매출 1위 점포인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을 찾았습니다.
스타필드 마켓은 이마트가 판매면적을 줄이는 대신 키즈카페, 육아휴게실 등 고객 체험 공간을 대폭 늘려 성공한 최초 점포입니다.
정 회장은 죽전점의 성공사례를 얘기하며 올해도 고객 목소리에 꾸준히 귀 기울여서 ′다시 성장하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
오해정 기자 오늘도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