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송서영

'3차 소환' 김경 17시간 조사‥강선우, 내일 소환

입력 | 2026-01-19 06:04   수정 | 2026-01-1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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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1억 원의 공천 헌금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7시간의 3번째 경찰 조사를 마치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 앵커 ▶

내일은 돈을 받았다는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강선우 의원이 첫 조사를 받는데 관계자들의 진술이 계속해서 엇갈릴 경우 대질 조사가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송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선우 의원에게 지방선거를 위한 공천 헌금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

어제 오전부터 17시간가량의 경찰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김경/서울시의원]
<오늘 대질 조사는 거부하신 거예요?>
″사실대로 진술하였습니다.″
<돈은 강선우 의원한테 직접 보내신 건가요?>
″……″

김 시의원은 ′사실대로 진술했다′는 답변 외 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이었습니다.

당초 공천 헌금 자체를 부인했던 김 시의원은, 이후 입장을 바꿔 공천 헌금을 처음 제안한 것이 강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남 모 씨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또 강 의원과 남 씨와 만난 자리에서 직접 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어제 남 씨도 다시 불러 세 번째 조사를 이어갔는데, 남 씨는 지난 2022년 강 의원과 함께 김 시의원을 만난 것은 맞지만, 돈이 오간 사실 자체를 몰랐다는 취지로 반박해 왔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이뤄진 조사였지만,

[남 모 씨/강선우 의원 전 보좌관(어제)]
<김경 시의원한테 공천 헌금 먼저 제안하셨나요?>
″……″
<액수도 먼저 정하셨어요?>
″……″

대질신문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내일 공천 헌금 의혹 제기 이후 처음으로 강선우 의원을 직접 불러 조사합니다.

강 의원의 첫 조사를 앞두고 경찰이 김 시의원과 남 씨 사이 진실 공방부터 정리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강 의원이 출석하는 내일, 경찰이 의혹 당사자 3명을 대상으로 대질조사를 벌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