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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연
교민들 방공호 대피‥"재외국민 안전 총력"
입력 | 2026-03-02 07:16 수정 | 2026-03-0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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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동에 있는 우리 교민들도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정부도 긴급회의를 열고 재외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양소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밤하늘을 가르던 미사일 두 발이 공중에서 요격됩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은 야간에도 이어졌습니다.
이스라엘에 있는 우리 교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보내며, 사이렌이 울릴 때마다 집안이나 건물 지하의 방공호로 몸을 피했습니다.
[채완병/이스라엘 교민]
″1시간, 1시간 반, 2시간 사이에 한 번씩 계속 사이렌이 울리는 것 같긴 해요. 밤새도. 계속 방공호로 들어가고…″
집 밖으로 나가기가 어려워지며 일상이 멈췄고, 가게도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이후 이란은 인터넷과 국제전화가 거의 끊겨, 바깥에선 상황을 알기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에는 6백여 명, 이란에는 60여 명의 교민이 머물고 있는데, 정부는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을 비롯해 이란의 보복 공격을 받은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들은 잇따라 영공을 폐쇄해 항공사들은 중동 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교민들은 최악의 경우 빠져나갈 방법이 없을까봐 우려하고 있습니다.
카타르 교민이 모인 SNS 단체채팅방에서는 종일 항공편에 대한 문의가 오갔습니다.
외교부는 각국 공관과 2차관 주재 회의를 열고 유사시 교민 대피 계획 등 여러 교민 안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김민석 총리는 긴급 관계부처 회의에서 지속적 국민 안전 확인과 신속한 위기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상황 악화시 즉각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현지 체류 국민이 안전하게 국내로 올 수 있도록 수송 계획을 미리 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한화, 현대차 등 중동 지역 주재 기업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직원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