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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산
트럼프 "더 오래 할 수 있다‥필요시 지상군도"
입력 | 2026-03-03 06:08 수정 | 2026-03-0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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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관심은 이 전쟁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또 전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일 텐데요.
공격을 주도한 미국 현지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손병산 특파원, 전쟁이 한 달 이상 길어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말을 했네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습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공개 행사에 등장했는데요.
제2차 세계대전 등 전쟁 유공자 3명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자리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에서 숨진 4명의 장병들에게도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연설에서 전쟁 장기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 없다, 전쟁이 4주에서 5주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보다 더 오래 지속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한 겁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성과를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는 이란군 지도부 제거에 4주를 예상했지만 알다시피 한 시간 만에 완료했고, 예정보다 훨씬 앞서가고 있습니다.″
트럼트 대통령은 지상군 투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연설에 앞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상군에 관한 울렁증은 없다″면서, 필요하면 지상군 파견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른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큰 파도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더 큰 것이 곧 다가온다″며 대규모 공격을 더 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다만 미국 내 여론은 전쟁에 부정적입니다.
CNN 조사에서 응답자 59%가 이란 공격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지지한다는 입장은 41%였습니다.
특히 이란 현지 파병에 대해선 60%가 반대했고, 찬성은 12%에 불과해 격차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 앵커 ▶
전쟁이 심상치 않게 흘러가는 것 같은데 전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당장 미국 증시 그리고 원유시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일단 주식 시장은 전쟁의 공포를 어느 정도 극복하는 흐름입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 모두 장 초반 전쟁 공포로 크게 내렸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 폭을 만회했습니다.
전쟁 수혜주로 분류되는 에너지와 방산업체들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주식 시장은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원유 가격이 급등해 실물 경제에는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8% 이상 폭등해, 배럴당 7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 달 전만 해도 배럴당 가격은 60달러 초반대였습니다.
원유 가격이 이미 단기간에 크게 올랐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안팎으로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원유 가격도 문제이긴 한데 천연가스 가격도 폭등하고 있는 것 같네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카타르 국영 에너지기업인 카타르에너지가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LNG 시설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거래소의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40% 안팎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카타르는 미국 다음으로 LNG를 많이 수출하는 나라인데, 특히 우리나라도 카타르 LNG 수입량이 많아서 추세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