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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선
치솟은 국제유가‥국내 산업 줄줄이 '먹구름'
입력 | 2026-03-08 07:06 수정 | 2026-03-0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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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계속되면서 국제 유가도 치솟고 있습니다.
유가가 오르면 에너지, 원자재, 운송비가 동시에 인상돼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해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 세계 원유 20%가 수송되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저장 시설이 부족해진 산유국들이 생산량을 줄여 원유값이 급등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도달하면 본격적인 경제 충격이 시작될 걸로 보고 있는데 이 임계점에 거의 임박한 겁니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은 석유화학 업종.
원유를 정제해 나오는 나프타로 에틸렌을 생산해 공급하는 여천NCC는 일부 고객사에 ″제품 공급이 일시적으로 지연되거나 조정될 수 있다″고 통보했습니다.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원유를 활용해 플라스틱이나 합성섬유를 생산하는 석유화학 전 업종이 더 어려움에 처할 수 있습니다.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핵심 금속인 알루미늄 가격도 약 7% 상승하며 전고점을 돌파했습니다.
생산원가의 약 40%가 에너지 비용이라 유가에 민감한 데다 중동지역 생산 비중이 9%가 넘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도 중동사태 여파로 컨테이너 운임비가 약 72% 상승하면서 주로 배로 수출품을 나르는 자동차, 배터리, 철강업계도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국제 유가 폭등이 전반적인 물가를 끌어올려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오를 경우 한국 소비자물가가 최대 약 0.6% 포인트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MBC뉴스 이해선입니다.